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으로 인해 헤매는 나 자신이 괴로웠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을 가리키며
감춰진 감정을 풀어내려 해 봐도
마치 은빛의 셔터로 가려진 듯한
내 안의 세계는 숨은 미소로 떠나간다
그 속에서 봄비처럼 흩날리는 감각들이
아련한 추억의 뒤안길을 걷고 있어
저 푸른 하늘을 따라 한 줄기 빛이 내려와
마음속의 비밀도 살며시 비춰진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을 가리키며
매일 같이 지나가는 흔한 풍경에도
숨은 미소를 발견하며 나는 느낀다
우리 마음의 작은 기적들을
이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
마음의 눈을 통해 느껴지는 그 감성은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찾아온 행복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