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활이 시로 수렴되는 삶을 살아야 해

시는 사랑이 아닐까

by Le Jour

"모든 생활이 시로 수렴되는 삶을 살아야해. 생활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 시로 생각하고 시 위에서 고민하고 시에서 출발하고 시로 돌아오는, 시 중심주의 인간이 되어야 해"


나는 이 한 문장을 우연히 만난 적 있었다. 처음 이 문장을 마주쳤을 때 어떤 말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는 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항상 고민하는 행복한 삶의 방향에 대한 이정표가 '시'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한 적이 있다. 그리고 시집을 읽고 있는 지금, 왜 모든 생활이 시로 수렴되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시로 수렴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가 무엇인지 알아야 했고 사전에 검색해 본 시의 정의는 이랬다.


시: 자신의 정신생활이나 자연, 사회의 여러 현상에서 느낀 감동 및 생각을 운율을 지닌 간결한 언어로 나타낸 문학 형태



사전에서 말하는 시는 가슴으로 와닿지 않아, 시위에 삶을 사는 시인들은 '시'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는지 알아봤다.


시인 네루다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이 시를 정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시를 한 문장으로 어려울정도로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어렵겠지만 용기를 낸 시인들은 시를 어떻게 정의했는지 몇 자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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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시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다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것들이 있었다.


'우주의 모든 것에 대한 관심'


나 역시 시집 몇 권을 읽고 시를 정의하는 것 자체가 무모하겠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시란 '사랑'이다.


사랑은 관심이며 이는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한다. 그렇게 사장이 전제가 되어야 '시'가 써질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 사랑이 전제가 되어 사랑 위에서 고민하고 사랑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게 된다면 욕심, 다툼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시에 대한 나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달라질 것이다.

다만, 이번 기회에 시에 수렴되는 삶과 시로 시작되는 일상을 계속해서 살고자 노력해야겠다는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에 읽은 시 중에 가장 나에게 와닿았던 시를 나누고 싶다.


흉터가 돼라

어떤 것을 살아 낸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네이아라 와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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