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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경아 May 29. 2022

여유는 통장 잔고에서 나온다

그리고  기록

회사에 있을 때는 자기 일을 하고 싶어서 사직서를 쓰고 나와서는 '월급'을 그리워한다.




여유는 통장 잔고에서 나온다


단비 같은 지원금이 나왔다. 5차 지원금 때는 서류와 상담 등 여러 가지 신경과 시간이 들였는데 긴급 생계비는 신청한 지 3일 만에 나왔다. 정부 지원금은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프리랜서 관련 뉴스레터나 관련 이메일을 체크하면서 꼭 받았으면 좋겠다.



'도와주세요'를 말할 수 있는 사람과 말할 수 없는 사람의 차이는 무얼까? 바로 쫀심의 차이다.

자쫀심과 자존심은 하늘과 땅 차이다. 내가 힘들 때 도움을 받고 나중에 내가 도울 수 있는 곳에 내 힘을 실어주면 된다. 요즘 프리랜서 혹은 디지털 노마드, 긱워커 등이 시간에 자유롭고 돈은 많이 버는 거처럼 과대포장이 되어 있는데 문제라 생각된다.  ' 돈 인증'을 해야 사람들이 쏠리니까 그렇게 하는 거다.

이 귀한 돈으로 집안에 생활비를 줄 수 있었고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었다.


서울시 특고 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 (seoul.go.kr)




5월은 무엇보다 가정의 달

마마스건 We


역시 난 K-장녀였다. 5/5, 5/8을 한 큐에 해결할 아이템과 비용 또한 가성비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어느 날처럼 영등포 소식지를 보고 있는데 땋! 눈에 들어오는 야영장 소식


글램핑장, 실내 숙소, 나무테크, 카라반 등 모든 시설이 있었다. 거기다 영등포구민만이 누릴 수 있는 가격 혜택 좋아서 예약했다.  평소 자연인을 부르짖는 아빠, 아파트 생활하느라 잘 못 뛰는 조카들, 그리고 글램핑이 뭐라고 '한 번 가보자' 했던 나와 기타 동생들 ㅎㅎㅎ

영등포 통합예약 (ydp.go.kr)

검색창에 영등포구청 통합예약



큰돈은 동생들이 쓰고 나는 여행 기획하고 숙소 예약(약 12만 원) 및 고기 구워 먹을 숯불 + 장비(2만 원) 정도만 지출했다. 짧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아버지가 기쁘셨으면 됐죠^^ 돈 없는 프리랜서가 효도하는 방법이다.ㅎㅎㅎ


덧) 서울시 지원금 나오기 전에 쓴 내역이에요ㅎㅎㅎㅎ



최근 내게 일어난 일


가장 큰 변화는 오후 2~5시까지 알바를 시작했다. 5/16일부터 시작했으니 얼추 보름이 다 돼간다. 사실 파트타임은 계속하고 싶었다. 안정적 소득이 들어와야 내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여유롭고 조급하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마음 급하고 무리하면 사고? 가 난다. 일이 꼬이든 건강이 나빠지던 지든 말이다.


아르바이트할 기회가 몇 개월 전에 있었다. 나만 빼고 가족들이 코로나에 다 걸려 있었기 때문에 면접을 갈 수 없었다. 한동안 원하는 시간 원하는 일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시간, 거리, 페이, 회사 분위기 다 괜찮아서 잘 다니고 있다. 집 근처라 부담 없고 왔다 갔다 일부러 많이 걸어서 딱 1만 보 찍는다.




최근 신경을 많이 써서 두통 및 얼굴 뽀류지를 달고 살아서 이젠 '스트레스 줄이는 생활'을 원하고 있다.

그러려면 더 건강하고 루틴한 일 진행, 안정 소득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낀다. 원래 오늘의 콘텐츠는 다른 걸 기획하다가 얘기가 너무 (긱워커로서 느낀 점들) 많고, 정리가 안 되어서 최근 기록만 담았다.




다가오는 6월을 앞두고

'글쓰기를 기반으로 한 돈벌이만 해야겠다' 마음먹은 건 전자책 쓰기 크몽 승인, 카카오 뷰를 하고 나서였다.

전자책 쓰기는 조금 더 사람들이 필요하고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카카오뷰는 3~4월 동안 주 5일 빼놓지 않고 계속 큐레이션을 했는데 어느 날 3,000원이 입금이 됐다ㅠㅠ

아무리 다른 사람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서 보드 발행해도,  매일 머리 쓰는 데 주는 '보상 리워드'가 터무니없이 작다. 그래서 당분간 두 가지 아이템은 보류~~~~



1. 뉴스레터와 온라인 클래스는?

처음 계획은 이 2가지를 6월 안에 진행하려고 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해보아야 나중에 어디 가서

"저 프리랜서 했어요" 하지 않겠는가?



2.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저자

구독료를 받는 그러니까 냉정하게 돈값이 되는 글을 써야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곳으로 간다.

처음 신청할 때 이 홈 오피스 생활로 해서 통과됐다. 그래서 이 블로그와 브런치를 동시 발행하고 있는데....

이 2곳은 어떡하지? 고민이 밀려온다. 아무튼 이건 6월의 예정이므로 차차....



<어제 조조로 본 영화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 펀치 연타로 맞아보세요_리버블로가 예술!!!(옆구리 강타)>




오늘 출퇴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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