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알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입사 3개월 차, 6개월 차, 9개월 차마다 드는 이직&퇴사에 의 갈증 말이다. 지난 금요일 연차였다. 이는 곧 내가 3일의 여유로운 시간이 있음이!
문득 잡코**을 들어가 보고 싶었다. 예전부터 이왕이면 '글과 생각'을 매개로 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면 부업으로 하는 글쓰기 강사일에 플러스가 되니 말이다. 지금 하는 일은 노동강도가 낮고 스트레스가 없으나 위의 두 가지와는 거리가 아주 먼 일이었으니 내 퇴사이유는 뚜렷했다. 내가 원하는 건
잘한다 잘한다의 인정욕구=곧 보람이라는 아이였으니
왜 나는 남들은 보람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데 그 인정욕구에 목말라하는가? 되기 힘든 직업 예를 들면 교사, 의사, 변호사 같은 직군에서 별안간 관두고 다른 일에 뛰어든 사람들의 머리와 가슴에 진짜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에의 갈증이 있지 않을까 한다.
나는 글에 그런 느낌들이 있기에 될 수 있으면 일에도 접목하고 싶어 한다. 욕심일까?
고민 둘,
중요한 건 꺾였어도 그냥 하는 마음
내 원고가 조금씩 출판사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투고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시도하였다. 독립출판을 하던 초기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꾸준히.
중요한 건 꺾였어도 그냥 하는 마음
은 개그맨 박명수의 말에서 유래됐다 한다.
그래 나는 그냥 하는 마음으로 지금껏 버텨온 거 같다. 그런데 내가 성격이 급하다, 것도 매우. 원고요청이 출간제안이 아님을 잘 아는데도 지난주의 나는 메일함을 수시로 열고 닫고를 반복했다. 출간을 하고 싶은 마음을 7년이나 유지하고서도 그냥 기다리지 못하고 초조함을 드러낸 거다.
출간과 비출간의 경계와 그 결괏값을 잘 알지 못하면서 나는 왜 이리 마음을 쏟을까? 이는 독립출판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 떴고 많은 기회를 얻은 것처럼 출간 이후는 이전과 확연히 다를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글에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이라 고민 둘이 여전히한 세트로 나를 일상에 안주하게 하지 않고 여기보다 어딘가 에로 이끄는 거 같다. 나의 이런 인정욕구가 결국 이 자리로 날 이끌었듯이 나를 다음 스텝으로 가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