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즐거움이 있어요. 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부터해서 웹툰,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요. 그런데 세상엔 다른유형의 즐거움도 있어요. 바로 성취와 보상이라는 즐거움이죠. 오랫동안 준비한 시험에 합격했을 때, 장기간 이어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우리는 그 어떤것보다 큰 희열을 느낍니다. 스스로가 대견해지고, 자신감이 붙어요.
이런 즐거움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즐거움과 종류가 달라요. 소비를 통한 즐거움의 특징의 대부분은 누군가에 의해 주어진 즐거움이에요. 결과만 있고 과정이 존재하지 않아요. 반대로 성취와 보상으로 인한 즐거움은 과정과 결과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으며 그래서 즐거움이 배가 되요. 또한 주변으로부터 인정이 생겨요. 신뢰도 쌓이고, 함께하면 좋겠다는 사람도 나타나죠.
설령 프로젝트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과정으로부터 얻은 즐거움은 남아있습니다. 그 경험이 모두 내것이 되고요. 과정중에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동반할수도, 얼굴을 찌푸릴만한 어떤 사건도 있겠지만 이런것들은 훗날 나의 자산이 됩니다. 그러니 실패했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거기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거란걸 아니까요. 만약 성공/실패여부로만 당신을 판단한다면 잘못된 것이라 봐요. 문제를 지적해야 할 것은 당신이 얼만큼 노력했는가, 어떤 태도였는가를 봐야하는 거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슬램덩크> 안감독 말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 즐거움을 타인에게 양보하지 말고, 누군가의 노력을 바라보며 대리만족 하지말고 스스로 만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팀을 위해서, 타인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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