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베스트셀러였던 하버드 심리학과 교수 책 <인생의 12가지 법칙>의 첫 장엔 바닷가재 이론이 있다. 바닷가재의 자세와 공격성에는 신경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는데, 패배할 때마다 이 수치가 낮아진다. 즉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의미다. 반대로 서열에서 이긴 바닷가재의 경우 세로토닌 수치가 높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으스대며 걷는다. 도전을 받아도 움츠리거나 물러서지 않는다.
사람도 비슷하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의기소침한 사람은 어깨가 움츠려있다. 팀 내도 마찬가지인데, 상사에게 인정받는 사람은 걷는 모습이나 말투 자체가 다르다. 반면 상사에게 항상 깨지는 사람은 상사의 작은 손짓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가 과해지는 것이다.
성공은 크기도 중요하지만 매번 큰 성공을 할 순 없다. 하지만 바닷가재의 사례는 성공크기와 관계없이 일단 작은 성공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잦은 성공이 스스로를 일으키는데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어 유리하다.
그렇다면 작은 성공이란 어떤 것이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침대 정리 하는 것부터 시작해 간단한 운동이나 가볍게 명상을 해보는 것도 좋다. 아주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할 일을 의식적으로 해내 성공으로 이끌어 보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차츰 쌓이게 되면 조금씩 자신감이 붙는다.
이같은 것이 축적되다보면 점점 삶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된다. 타인과의 대화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때론 과감한 시도도 한다. 후엔 보다 높은 성장과 성과를 거두게 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이쯤 되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스스로를 일으킬 행동을 하게 된다.
실패가 학습되고 습관이 되는 것처럼 성공 역시 학습되고 습관이 된다. 그러니 작은거라도 시작해보자. 그것들이 모이고 모여 내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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