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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an 21. 2021

조직에서 목표만큼 중요한게 하나 더 있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3가지 유형의 목표를 고려해봐야 한다. 회사의 목표, 팀의 목표, 개인의 목표. 셋의 목표가 같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대체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집단으로써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특히 다를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서로 입장차이가 다른데 같은 목표를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입장이다보니 개인의 목표와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다. 내가 생각할땐 그 방향이 아닌거 같은데 회사에서 시키는 일이니까 하는경우가 대게 그런 갈등을 유발한다. 하지만 나의 반발이 어떠한 개선을 만들어낼 수 없다면 대체로 포기한다. 돈 주는대로 일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때 회사에 대한 애정이 많이 하락한다.


반대로 조직의 목표와 나의 목표를 일치시킬 수 있다면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방향이 같기에 지원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개인도 망설임 없이 그 부분을 깊게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일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리더십 중 하나다. 노를 젖는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젖는다면 배는 나아가지 못한다. 그러나 같은 방향으로 저을 수 있다면 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잇다.


무작정 하라고 말하는 상사는 어떤 공감과 의욕도 일으키질 못한다. 반대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들어주고 무엇을 도와주면 되는지 되묻고 지원해주는 상사는 성과를 내는데 유리하다. 때문에 일을 시작할 때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인지를 우선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해서, 무엇을 시킬지가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한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성과에 급급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친다. 아무리 위대한 계획이라 하더라도 아무도 따라가지 못하면 최저 수준의 결과물만 나온다. 반대로 계획이 조금 부족하다 하더라도 팀원과의 유대감과 목표의식이 강하면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어떤 계획이 좋을까를 고민하기 보다 어떻게 팀원들과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일까를 우선 고민해보자. 아무리 뛰어난 선원이 탄 배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방향으로 노를 젖는다면 나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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