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덕근 Feb 04. 2021

즐기는것보다 치열한게 더 오래간다

가끔 무언가를 배울때 가장 많이 듣는 애기중 하나가 너무 열심히 하려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개인적인 관찰로 지켜본 바에 의하면 즐기는 사람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오래가는거 같다.


그들이 말하는 '즐긴다' 개념은 그것을 하는동안의 희노애락을 모두 ‘즐기라’는 의미와 비슷하다. 즉 웃으면서 하는 즐거움을 말하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것이든 즐거운 순간만 있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때론 화도 나고 귀찮기도 하다. 그리고 단순히 즐기는 목적으로만 하는 것은 이런 감정이 들때 그만둘 확률이 높다.


추억을 떠올려보면 단순히 웃고 떠드는 일이라고 해서 오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즐거웠지만 고생스러웠던 경험, 특별한 경험들이 머릿속에 오래남는다. 쉽게 다녀온 여행은 잊는것도 쉽다. 하지만 어렵고 힘들게 다녀온 여행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 순간순간이 모두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즐기면서 하는것보다 열심히 하는것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치열하게 할 것을 추천하는 바다. 어떠한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하면 쉽게 흥미를 잃는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학문에는 관심이 덜가는게 사람마음이다. 그러나 그저그런 학습이라 하더라도 나만의 특이점이 발견되면 어린아이처럼 눈이 반짝여진다.


그러기 위해서 더 치열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게 해야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관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만의 경험이 쌓여 즐기는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치열함 속에 즐거움이 꽃핀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lemontia/350

https://brunch.co.kr/@lemontia/339


매거진의 이전글 상대방이 좋아할 수치를 목표 삼아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