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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Mar 11. 2021

일 하는게 막막하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종종 벽에 막힌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 매출 증진을 위해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라는 안건을 세우고 회의실에 불러 모은다면 아무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매출이 일어나는 범위가 다양하기도 하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신규사업을 시작할 것인지, 기존 서비스의 고급화 전략을 할 것인지,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인지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쉽게 의견을 낼 수 없는 것이다. 이미 그런 것이 있다면 회의까지 할 필요가 없다. 이미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막연한 것들을 분리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최근 30대 여성 매출이 줄었는데 재방문율을 늘리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와 같은 보다 구체적인 질문은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기준점이 되어준다. 때문에 질문이 구체적이고 상세할수록 그에 따른 해답과 실행방향도 명확해진다. 


생각을 많이 하면 행동이 더뎌진다고 한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어떤 상황이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질문을 생각하는 것이다. 명확한 질문과 문제점 찾기는 해답으로 이어지며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그래서 성과가 좋은 사람,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은 이 점을 명확히 알고 지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면 우선 문제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를 세분화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분리한다. 그럼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눈에 들어오면 그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하나 둘 일이 진행되면 드러나지 않았던 방향이나 문제점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하나씩 정복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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