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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Mar 13. 2021

사회생활에서 내 가치를 올리는 2가지 방법

직장생활과 일이라는 게 가까이서 보면 다 다르지만 멀리서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수입이 전혀 다르다. 그 사람이 신체적으로, 유전적으로 특별히 탁월해서일까? 그렇진 않은 듯하다. 차이는 있지만 신체조건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신체적 조건이 곧 일하는 능력이었던 시절에는 근육이 더 잘 붙는 사람, 키가 큰 사람 등이 더 많은 지급을 받았다. 그러나 지식사회로 변하고 나서부터는 육체를 쓰면서 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고 대신 지식을 활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높은 부가가치, 즉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이 지식의 활용에서 나온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3시간 걸리던 일이 10분이면 완료된다. 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까? 자신이 가진 지식을 더 잘 활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여기서 차이가 벌어진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십분 활용할 줄 아는 곳에서 능력을 더 높이 쌓아가는 과정은 타인과의 차별점을 만들고 자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보다 높은 목표와 높은 과제를 수행하게 되고 더욱 성장하게 되며 마침내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여기에는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내 능력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아는 것과, 내 능력이 어디서 온전히 발휘되는지 아는 것이다. 때로 타고난 것은 내 능력이 진정 무엇인지를 가리게 한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내가 가진 능력을 동일화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발전시키는 게 좋다. 


두 번째는 환경이다. 좋은 환경에 가면 좋은 실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곳은 대부분 경쟁이 치열하고 들어가는 게 힘들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머리가 되어야 한다. 즉 뱀머리 전략을 써야 한다. 꼬리일 때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해도 인정받기가 힘들다. 그러나 성과나 태도로 점점 두곽을 드러낸다면 타인의 눈에 띄기 시작할 것이고 여기에 대외활동도 포함시킨다면 더 좋은 곳에서 제안이 오기도 한다.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가는 게 아니라면 자기 길을 직접 개척해야 한다. 이 과정이 결코 만만하진 않지만 이것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기회가 오고 높은 가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다.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이런 기회가 절로 오지만 대부분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하는 만큼 기회가 오며,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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