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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Mar 27. 2021

발전이냐 현상유지냐

때론 이런 고민을 할 때가 있다. 더 발전 시킬 것인가, 놔둘 것인가. 


회사에서 어느 시스템을 담당하거나 사용하고 있다 보면 더 발전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현재 자원이나 상태를 판단해할까 말까를 고민하곤 한다. 그러나 자원이 풍부하든 적든 문제보단 개인 의지가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많든 적든 리더가 시키거나 개인이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첫 삽을 떼는 순간은 비교적 빠르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에 치이다 보면 시스템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가 훨씬 많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것도 벅찬데 새로운 것을 연구/개발/발전시키려면 드는 노력과 시간, 스트레스가 여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나를 더욱 옥죈다. 왜냐면 반복적인 일이 나의 시간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내 일을 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덜어낸 만큼 일이 더 많이 늘어나더라. 그러나 그건 틀렸다. 덜어내든 말든 일은 더 늘어난다. 이전일을 똑같이 하는데 일이 더 늘지 않는 경우는 딱 하나, 상사가 안쓰러워 안 주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것은 2가지 문제를 들고 있는 샘이다. 첫 번째는 바빠지면 다시 요청할 것이란 점이고 두 번째론 일을 그만저만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결국 내가 하는 방법을 좀 더 획기적으로 바꿀 수 없다면 일하는 나도, 일을 주는 사람도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때문에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구하는 것이야 말로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은 윈-윈 전략이라 생각한다. 


나의 목적이 일을 편하게 하는 것인지, 일을 안 하고 싶은 것인지 명확히 알자. 전자라면 꾸준히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만큼 오래, 멀리 갈 수 있는 반면 후자라면 언젠가 내 자리는 다른 인력으로 교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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