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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Apr 02. 2021

왜 상위권에 올라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노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이 폄하되는 이유, 노력을 하는 게 어려운 이유는 과정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시적이란 기준이 서로 다른데, 하는 입장에선 매일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다른 사람이 보면 ‘그렇게 까지 했는데 바뀌는 게 없구나’라고 보이는 법이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말란 말이 중요한 이유다.


바뀌고 싶다면 꾸준함과 시간 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언제 될지 모르는 불확실함에 변할거란 믿음 하나만 믿고 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 한번이 중요한데, 자기가 노력해서 성취해본 경험이 있는 경험이 있다면 커서도 노력에 대한 강도높은 노동도 당연하듯 받아들인다. 상위권에 있는 사람이 계속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이유는 특별한 우연이 아니라 이런 기본적인 것들, 당연한 것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게임을 할 때 보면 잘하는 사람이 항상 상위 등급에 올라갔었다. 처음에는 아이템빨 같은 거라 생각했지만 새롭게 리셋되어 모두가 같은 조건이 되어도 올라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었다. 같은 시간을 해도 왜 그들은 올라가고 나는 아닐까? 그 이유는 바로 노력의 상향선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들은 시간과 노력을 엄청나게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걸 해내고 그 자리에 올라간다. 아니, 그들은 해내지 않는다. 숨쉬듯 한다. 노력을 밀도 있게 하는 것도 있겠지만 날 때부터 밀도 있게 하는 사람은 없다. 하다 보니 밀도 있게 하는 요령을 배우고 써먹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 상위권에 올라가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우연히 얻은 기회가 아니라 제대로 해낸 경험이 중요하며, 그 경험이 다음의 경쟁이나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아군이 된다.


석공을 생각해보자. 석공은 한자리에 앉아 한없이 망치로 쪼아대지만 돌덩어리가 부서지거나 팬 곳은 여기저기 조금밖에 없다. 그러다 한순간에 돌이 갈라진다. 그 한 번의 망치질 때문에 돌이 갈라졌을까? 아니다. 지속적인 망치질로 돌은 갈라지기 직전의 상태가 되어 있었다. - <마지막 몰입> 중


내가 생각하는 기준의 노력 말고 성공한 사람들의 노력의 크기와 무게를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그게 안된다면 주변에서 ‘어떻게 그렇게 까지 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하는 것도 좋다. 즉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노력을 해봐야 비로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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