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시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녁시간에 무엇을 먹을지 고르고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평소에 하지 않은, 그래서 시작하는데 거부감이 있더라도 기꺼이, 즉시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책을 읽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즉각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고 구매하여 읽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 왜 이런 것을 즉시 실행하지 못할까? 우선 떠오르는 것은 관성 때문이다. 실행을 위해선 시간을 쏟아야 하고 이전과 같은 시간을 쪼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처음엔 불편할 수 있다. 익숙함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모르는 것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이다. 얼마나 오래, 얼마큼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것에는 막연함과 함께 두려움이 밀려온다. 즉시 실행하는데 용기가 필요한 이유는 이런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원한다면 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반대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불만이 없다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한다. 그렇게 삶에 변화를 주어야 인생 변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기보다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명확하면 좋다. 언제까지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을 듣지 못한 채 영원히 반복해야 한다면 생각만으로 지친다. 그러니 그런 생각을 제쳐두고 무엇을 위해 이것을 해야 하며, 목표하는 바가 명확하게 무엇인지를 지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때로는 처음부터 목표가 있지도 않고, 또는 해보면서 목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만약 목표가 없어 방황한다면 지금 하는 것들을 보다 잘해보고 싶다는 목표로 시작해도 좋다. 그렇게 시작하다 보면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새로운 동기부여와 변화를 주려 노력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사람은 성장한다.
그러니 시작하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기꺼이 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당신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더 다양한 관점으로 보게 하는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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