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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ul 02. 2021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곳에 먼저 투자하여 돈을 많이 번다 거나, 입사 가능한 회사를 미리 알아내 지원하는 것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고사하고 당장 내일,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흥미로운 점은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알 방법이 있지 않을까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예측한다는 점이다.


상황이 잘 변하지 않는데도 예측하기가 어려운데 지금처럼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얽혀있으며 빠른 세상에서 변화를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 불가능하다. 때문에 미래를 예측할 시간에 빠르게 시도해보는 게 좋다고 말하는 요즘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거나 혹은 방황하면서 머뭇거리는 사이에 먼저 해보는 것이다. 그게 더 남는 것이라 말한다.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게 있다. 바로 경험할 수 없는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상황을 빠르게 이해하고 그에 따라 내가 가진 것을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에 대한 이해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대응이 가능하다. 전자가 되지 않으면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고, 후자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때문에 예측하려고 하기보다 어떻게 파악하고 빠르게 움직일 것인가를 생각하자. 예측을 사전답사 개념으로 보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맞추기 위해 예측하는 것은 성공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그리고 맞추지 못했을 때의 허탈함과 허무함은 마음의 의욕을 꺾는다. 그런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것보다 개인의 경험치와 응용법을 학습하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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