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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근 Jul 10. 2021

'나는 최고다'라고 자기암시 하기

누가 보면 건방진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다. 그리고 물론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암시를 할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나의 정체성이 이뤄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최고다'라는 말은 지금 상태의 말이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 그렇게 되겠다는 다짐에 가깝다. 지금 최고가 아닌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라고 물을 수 있어도, 반대로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칭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2가지 장점이 있다.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고,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꺼이 감내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와 수많은 대화를 한다. 그중에는 무의식 대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럴 때마다 '난 안될 거야'라는 말보단 '난 할 수 있어'라는 말이 좀 더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말에는 힘이 있다. 안된다고 말하고 다니면 그에 맞춰 다른 방도를 구색하거나 포기, 회피하게 된다. 반대로 나는 최고다라는 말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생각의 출발이 다른 것이다.


'나는 최고다'라는 말은 후자에 가까운 자기암시이자 대화이다.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목표, 그리고 거기에 구체적 목표를 정하게 되면 나의 노력은 목적성을 띄고 그에 맞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나는 최고다'라는 말은 단순히 지금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니다. 매일매일 최고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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