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달성하고 싶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서는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거나 인사조차 받기 힘들지만 어느 한 분야를 꽉 잡고 있다면 요청과 대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성공이 나의 모든 것을 대변할 순 없지만 성공하면 두드러지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 두드러짐 덕분에 나를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저를 찾아오는 것이 오롯이 부담은 아닙니다. 유명인이라서 누리는 혜택이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공유하고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건 장점이라고 해야겠군요. 아이들과 함께 나가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사적인 시간을 방해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더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더 적합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제가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타이탄의 지혜들>
좋은 사람을 자주, 많이 만나는 게 좋은 이유는 만나면서 자극을 받고 성장욕구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나 역시 어느 정도 위치와 지위가 있어야 한다. 그들에게 무턱대고 다가가 '만나주세요'라고 해서 만나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물며 평범한 사람도 만나 달라고 해서 무조건 만나주는 게 아닌데 좋은 사람, 유명인은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영영 방법이 없는 걸까? 다행히 책이나 영상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다. 혹은 그런 사람이 참여하거나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참가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눈도장만 찍는 걸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결국 내가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되어야 상대방도 호감을 느낀다. 그러기 위해선 내분야에서 성공하거나 실력이 출중해야 한다.
자기가 속한 곳에서 성공의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게을리하지 말자. 그러다 마침내 도달하게 되면 전혀 다른 시야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 이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걸로 끝이 아닌, 사회적 자본을 얻게 되며 그로 인해 더 많은 기회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한번뿐인 인생이라고 한다. 그 인생을 다채롭게 사는 것에는 다양한 경험이나 활동도 있겠지만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성취했을때의 기쁨과 보상, 그로인해 오는 기회를 경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성공은 다음 단계를 가기 위한 씨앗이다. 결코 종착점이지 않다. 정말 한번뿐인 인생이라면 나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을 것이다. 성공이야 말로 가장 갚진 선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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