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내게 부족했던 기술이나, 혹은 해보고 싶었던 것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관련하여 인터넷에 검색하고, 인강이든 학원을 알아보고,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비용과 시간을 계산한다. 긴 고민 끝에 마침내 결정하고 이제 실행할 준비만 남았다.
그러나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바로 '무엇을 안 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생뚱맞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 수 있지만, 이것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세운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가령 그동안 밀렸던 영어를 이번에 뿌리 뽑아보겠다고 결심했다면 영어학원을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지 모른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어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나아가 삶을 변화시킬 정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하며, 그에 따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전에 가득 찼던 내 시간 중에 무엇을 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게 누군가에게는 휴식시간일 수 있고, 누군가는 일찍 일어나는 선택지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은 24시간으로 한정되어 있고 한정된 것 안에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프랑스에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깨달은 지혜는 무엇을 할지 보다 무엇을 안 할지를 고민하는 편이 더 이롭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나는 만족할 수준의 부를 이루기 전까지는 평소에 즐기던 걸 끊겠다고 결심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항상 결과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부자들이 하지 않는 게 무엇일까?’ 내 삶을 뒤돌아보니 버려야 할 세 가지의 나쁜 습관이 보였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나는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 - 웰씽킹
내가 원하는 것과 맞지 않은 나쁜 행동과 습관을 버려야 그 안에 새로운 것들을 채워 넣을 수 있다. 그러니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다면 우선하지 말아야 할 것들 먼저 점검하고 어떻게 버릴 것인지를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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