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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차피 혼자 사는 거 아닐까
누릴 수 있을 때 한 껏 즐기길
by
Lena Cho
Mar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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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의 마지막 주이다,
올해도 약 100일 지나고 있다.
100일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를
생각 해보다 올해 브런치에 올린 내 글을
찬찬히 읽다 보니 그냥 허송 세월만
보낸 거 같진 않단 생각이 들었다.
올 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해
좀 일찍 핀다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로 집 앞 천 옆으로 있는
벚꽃 나무들이
벌써
햇볕이 잘 드는 쪽은
만개를 한 것도 있다, 그게 신기한 게
어떻게 이렇게 명암이 갈리는지
같은 라인에 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도
어떤 건 정말 이미 만개이고, 다른 건
만개를 위한 준비단계 한 껏 꽃봉오리를
풍선이 부풀듯 매일매일 커지고 있는 거 같다.
물론 나는 매일매일 집 앞 천을 나가진 않지만,
토요일에 나갔다가 이른 개화에 한 번
놀라서 일요일에도 갔는데 정말 하루
차이에도 벚꽃의 꽃봉오리가 한 껏 부풀어
오른 걸 보고 자연의 신비에 놀랍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3월을 보내는 이때 꽃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단 생각이 들었고, 어서 따뜻한
완연한 봄이 와서 우리 집 테라스 화단에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가득가득 자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각기 다르겠지만
나는 언젠가부터 봄이 좋아졌다, 그 시기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이가 좀 들고,
식물들을 좋아하면서부터 인 거 같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은 이미 만개이다.
봄에 만날 수 있는 것들, 올해도 꽃이
피고 내년에도 꽃이 피겠지만, 그렇다고
올 해피는 꽃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누릴 수 있을 때 한껏 봄을 즐기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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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Cho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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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개엄마(23년11월에 유기견이었던 토리 입양) 성심성의껏 돌볼며 행복하게 살기~ 쉬운 말로 솔직한 저의 이야기가 브런치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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