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렌딧맨 스토리 May 30. 2023

성장에 목마른 개발자라면?  렌딧으로 오세요!

렌딧에 Chief Data Officer 가 생겼어요 - 2탄

안녕하세요!  렌딧의 블로거L입니다.


지난주에 공유한 렌딧의 전 CTO 벤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나,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지난 인터뷰에 이어 에게 들어보는 렌딧 개발팀 문화와 렌딧의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같이 들어보실까요?


렌딧 개발팀 미팅에서 대화 중인 벤



오늘 이렇게 벤과 마주 앉아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우리가 지나온 몇 년 간이 많이 생각나요, 벤~   벤이나 마일즈와 이야기 나눌 때도 그렇고, 개발팀의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도 우리가 참 단단한 조직으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뭐랄까요?   내 동료들이 몇 년 전에 내가 알던 그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되었다는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단단하고 강인하고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 잘 아는 팀으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화를 하면서 저 스스로도 굉장히 큰 동기부여를 받게 되더라고요.


맞아요, 확실히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이 늘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의 성장의 시기를 보낼 수 만은 없잖아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는 모두가 강한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앞으로 나갈 수도 있을텐데,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거죠.  사실 저는 오히려 후자의 경우에 팀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지가 생존에 더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팀은 산업적인 환경이나 코로나 등 여러가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안 될거야, 안 될거야’라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그럼 안 되는 걸 어떻게 고쳐 나가볼까?’라는 방향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조직이 되었어요.  어려움이 있어도 나가 떨어지지 않고 서로 잘 지탱하면서 여기까지 만들어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와~  같은 생각!   음~  우리끼리 이야기하니까 감성 폭발해서 서로 이야기하는 것 같겠지만, 앞으로 더 성장하는 렌딧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드리게 되겠죠?  (웃음)


이제 개발팀 이야기를  2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우선 첫번째 질문!  최근에 우리 백엔드 주니어 개발자들이나 새 CTO 마일즈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는데,  우리 개발팀이 서로 북돋아주고 같이 성장하는 문화가 굉장히 강력하게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구 CTO로서 렌딧 개발팀에 대해 자랑해 주신다면요?


앞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렌딧에 CTO로 조인한 후에 늘 ‘우리 회사의 개발자 개개인이 렌딧에 있었던 모든 순간이 즐거웠고, 성장했던 시간’이라고 돌아볼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었어요.  왠지 저 조직에 들어가면 성장할 것 같고, 서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개발 문화를 꿈꿨었죠.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서도 늘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고 그런 목표에 다가서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어느날 돌아보니 ‘아!  우리 조직이 내가 바라고 있던 문화와 환경을 가진 개발 조직이 되었구나.’라는 느낌을 저 스스로도 갖게 된거에요.


렌딧 개발팀의 현재를 자랑해 본다면?  엄청난 속도의 공부, 그리고 치열한 토론과 논쟁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주니어 개발자들의 성장이 정말 대단해요.  서로 아주 묘한 긴장감이 있어요.  왜냐하면 모두 함께 자기 또래의 개발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게 되거든요.  서로 엄청나게 많이 대화하고 북돋워 주면서도,  성장에 대한 경쟁심도 숨기지 않는 것 같아요.  건강한 성장 문화에요.   제 솔직한 마음으로는 기대치가 100이라고 하면 ‘이 보다 더 100에 가까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속도와 문화가 잘 자리 잡혔어요.  예를 들면 신기술을 이야기할 때, 주니어라고 자기 선을 정하는 법이 없어요. 기대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대화와 토론이 일어나고 새로운 제안도 많이 나오는 편이죠.  그래서 저는 우리 개발자들이 이력서에 채워 넣을 2년 후를 생각할 때,렌딧에 있는 그들의 모습이 아마 가장 잘 하는 개발자가 되어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또 그만큼 훌륭한 시니어 개발자들이 우리팀을 함께 잘 이끌어 가고 있죠.  만일 요즘 좀 성장에 정체가 온 것 같고 무언가 신선한 자극을 받고 싶으신 시니어 개발자가 계시다면, 렌딧으로 오세요.  맹렬하게 공부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주니어 개발자들과 함께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실 수 있을거에요.  



우와~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시니어 개발자들이라면 렌딧에 오라!  멋진데요?   벤 인터뷰 다음 글이 우리 시니어 개발 3총사와 나눈 이야기인데,  많은 시니어 개발자분들이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자, 이제 그럼 진짜 마지막 질문이에요.  렌딧에 입사를 지금 막~~ 고민하고 계시거나,  미래에 렌딧맨이 되실 분들을 위해 렌딧의 인재상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다면요?


테크핀(TechFin) 스타트업인만큼, 테크(Tech) 부문과 금융(Fin) 부분을 나눠서 이야기해 보고 싶네요.


우선 테크 쪽은 앞서 마일즈나 다른 개발자들 인터뷰에서도 많이 나왔을테니 간단하게만 덧붙이자면,  금융을 꼭 많이 알고 있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금융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다 또는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배울 마음이 충분히 있다는 정도의 열린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 쪽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커리어와 백그라운드를 가진 분들이 렌딧에 많이 노크를 하시고 있어요.  업무 환경이나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그렇구요.  그 중에는 조금은 더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서 성장하신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렌딧은 개발팀만이 아니라 조직 전체적으로 매우 수평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문화를 갖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더 큰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실 수 있는 분들이면 좋겠고요.  전체적으로 동료들과 서로 항상 수평적으로 오버커뮤니케이션 하는 문화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렌딧의 새 CTO인 마일즈 이야기와, 지난주와 이번주에 전해 드린 전 CTO 벤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벤과 마일즈가 전현직 렌딧 CTO로서 앞으로 해 나갈 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서로에 대해 남긴 이야기를 전해 드리며 이번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CTO가 되면서 너무 기뻤던 지점은 기존의 CTO였던 벤이 사라지면서 제가 CTO가 되는 것이 아니라, 테크핀이라는 우리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궁극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벤이 새롭게 역할을 만들고 조직을 세팅하면서 제가 CTO가 된거잖아요.  이제 벤이 CDO로서 개발 조직과 금융 조직의 중간에서 무언가 역할을 하기 시작했잖아요. 제가 금융 쪽으로 더 다가가는 건, 저는 이제 벤한테까지만 가면 되는 거거든요. 그럼 그 너머에 금융 조직이 또 막 달려와 계시겠죠. 그래서 저는 거기까지 가는게 목표고요. 이제 쫙~ 우리 개발 조직을 데리고 가야죠.   -   마일즈


제가 렌딧의 다음 단계를 위해 새로운 일을 펼치게 되면서,  CTO 롤을 렌딧 내부의 동료가 이어 가게 되었다는게 정말 너무 뿌듯해요.  게다가 마일즈는 CTO로서 제가 꿈꾸고 있었던 개발 문화를 오히려 저보다 더 잘 만들어 내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 벤


그럼 저는 렌딧 개발팀 시니어 3총사와 나눈 이야기를 들고 또 다음주에 찾아 오겠습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Bye!




Ben

렌딧의 CDO, Executive Vice President | ENTP와 ENTJ가 번갈아 나타남 | 타화수분자, 허슬러, 협력자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0284호(23.05.24.) 

작가의 이전글 렌딧의 구 CTO 벤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