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 코디-베리-도날드 인터뷰
안녕하세요! 렌딧의 블로거L 입니다.
여러분! 프론트엔드, 백엔드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죠? 일전에 렌딧의 백엔드 주니어 개발 5총사의 이야기를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 3총사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렌딧 서비스 사용자들과 어쩌면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렌딧맨들일 수 있거든요? 그럼 같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우와~ 드디어! 우리 프론트엔드 챕터의 3분과 마주 앉았네요. 제가 너무 너무 인터뷰하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렌딧맨 스토리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우선 세 분 각자 소개 부탁드릴까요?
네! 렌딧에 2022년 3월에 입사했고요. 서비스개발팀의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코디입니다.
차세대 핵심 개발자죠, 코디는~ (웃음)
오~ 시작부터 분위기 좋아요 이 팀~ 저 그렇게 쓸게요. 도날드 왈, 차세대 핵심 개발자라고 한다!! 그럼 이어서 도날드 소개 부탁드릴까요?
네, 저도 서비스개발팀에서 막내, (폭소) 아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도날드입니다. 2018년 11월 입사이고요.
우와~ 도날드 벌써 입사하신지가 그렇게 되었네요? 렌딧의 격정적 성장기를 모두 함께 하고 계시네요? 잠깐 영상 인터뷰가 아니라 글이기 때문에 조금 전의 상황을 살짝 설명하고 지나가고 싶네요. 도날드가 막내라고 소개했는데 우리 모두 빵 터진 이유가 있잖아요? 도날드는 키가 190cm로 역대 렌딧맨 중 최장신이시죠~ 앞으로도 왠만해서는 깨지지 않을 기록 아닐까요? (웃음) 마지막으로 베리 소개 부탁드려요.
저도 서비스개발팀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요. 2022년 4월에 입사했습니다.
좋아요, 좋습니다. 제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을 인터뷰하면 꼭 여쭤보고 싶은게 있었거든요. 이 인터뷰를 개발자분들만 보시진 않을테니, 아~주 비개발자의 입장에서 여쭤봐도 괜찮겠죠?
사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렌딧이든 어떤 서비스든 사용자들이 웹이나 앱서비스를 이용할 때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접하는 그 서비스의 화면을 만드시는 분들인거죠? 한마디로 서비스의 얼굴을 담당하시는 팀 아닌가요? 그렇다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커버하는 영역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할 수 있나요?
그렇죠. 서비스 화면을 개발해요.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동작해야 하는 지 같은 부분들도 프론트엔드에서 담당하는 부분이고요. ‘화면개발’ 이라고 설명하면 가장 쉬울 것 같아요. 유저와 화면이 어떻게 인터랙트(interact)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들이죠.
렌딧의 사용자들이 대출을 받거나 투자를 하신 이후에 받게 되는 이메일이나 공지, 그리고 실제로 대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서비스 화면들도 모두 프론트엔드에서 개발하는 화면들이에요.
제 아내가 종종 ‘당신이 무슨 엔드 개발자라고 했지?’라고 물어볼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저는 이렇게 설명해요. ‘쿠팡을 자주 사용하잖아? 그 때 당신이 보는 화면은 모두 프론트엔드가 개발하는 건데, 내가 그 담당이야.’ 라고요. (웃음)
오호~ 정말 쉬운 설명이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서비스를 사용할 때 그 서비스가 돌아가는데에 있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바로 백엔드 개발자가 되겠군요?
네 맞아요. 가끔 그런 서비스들도 있긴 해요. 들어가면 화면에 별로 요소들이 없는 서비스들. 그런데 사실 그 서비스의 뒷단에서는 엄청난 기능들이 구현되어 있는 서비스들이 있거든요?
뭐 구글 같은 서비스들이 예가 될까요? 들어가면 그 넓은 화면 중간에 검색창만 달랑 하나 있잖아요?
그렇죠! 구글 같은 서비스들. 사실 개발이나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분들이 처음 접하면, ‘참 별게 없네?’ 라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 텅 비어 보이는 화면 뒤에서 어마어마한 검색 기술이 돌아가고 있는거잖아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그 앞단에서 사용자들이 더 쉽게 그 어마어마한 기술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 내는 개발자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요하네요 중요해! 인터넷 서비스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어찌보면 개발자들의 세상과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들의 세상을 이어주는 역할을 바로 프론트엔드 개발자 여러분이 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다면! 사실 테크핀 (TechFin)스타트업인 렌딧 내부에도 개발자가 아닌 렌딧맨들이 존재하잖아요? 우리회사 프론트엔드에서는 이렇게 내부의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발도 중요하지 않나요?
네, 맞아요. 제 경우는 대출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렌딧맨들이 필요한 부분을 많이 개발하고 있어요. 실제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하신 부분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작업해 나가고 있어요.
저는 현재 유저 어드민을 구 유저 어드민에서 신 유저 어드민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유저 어드민의 경우 거의 모든 렌딧맨들이 사용하게 되는 관리자 화면이 되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PM인 댄이나 디자이너 젤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잠깐 이야기 나왔던 것 처럼, 대출 고객이나 투자 고객이 받으시는 이메일이나 상품 소개서, 투자 보고서 같은 것들도 모두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손을 거치겠네요?
네,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담당하고 있어요. 이메일이나 공지사항 등 유저들이 렌딧의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에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는 부분들이죠. 베리와 도날드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 외에 거의 다를 맡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우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정말 요소요소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을 곳이 없어 보이는데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갖고 있는 꿈이 있다면요?
예전부터 생각했던 꿈이 있어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무슨 어플이나 서비스 쓰고 있을 때 옆에서 ‘이거 내가 만들었어!’ 라고 말해 보는 것? 유저가 엄~청 많은 서비스를 개발해 보고 싶어요.
잘 해 내고 싶다. 잘 해 주고 싶다. 저 자신이 정말 잘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저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발자로 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일전에 우리 개발자들끼리 무언가 예매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일즈가 ‘내가 그거 예매하는 프로그램 하나 짜야지!!’ 하시더니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 버리는 거에요. 우리 개발자들끼리만 알고 있는 프로젝트죠. 지금도 종종 잘 쓰고 있을걸요? (웃음)
우와~ 정말 유저가 엄청 많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 진짜 정말 잘 하는 개발자, 내가 필요한 건 뚝딱 만들어 내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개발자가 되시길 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웃음) 앞서 제가 만났던 백엔드 주니어 개발자분들이나, 벤, 마일즈, 그리고 마크-러스틴-루카스에게도 우리 개발팀의 문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들었지만, 다정다정한 프론트엔드 3총사에게도 같은 질문을 드려 보고 싶네요. 우리회사 테크핀개발그룹의 분위기는 과연 어떤가요?
잘 공유되고 정말 자유롭다! 이게 렌딧 개발팀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서로 공부한 내용에 대해,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정말 공유를 잘 하는 것 같아요. 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개발자가 더 많아지고 제가 하는 일이 더 다양해지면 좋겠다는 점? 제가 렌딧이 첫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새로운 프로젝트를 많이 경험하고 싶어요.
우리회사는 정말 명확하고 강력한 장점이 있어요. 코디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자유롭다는 점? 심지어 이제 막 새로 입사한 사람이라도 ‘이건 아니다. 틀리지 않은가?’ 라는 이야기를 당연히 할 수 있다는 분위기에요. 누구도 그런 이야기에 대해 공격적이라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요. 그만큼 업무 환경이 정말 수평적이에요. 이제 막 개발자가 된 주니어 개발자든 오랜 경험이 있는 시니어 개발자든 어떤 의견을 냈을 때 주니어라고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식의 반응을 받는 적이 없어요. 모두가 동료 간의 조언이라고 받아 들이고 대화에 참여하기 때문에,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앞서 여러 개발자분들이 우리회사의 코드리뷰에 대해 이야기 하셨을텐데요. 정말 대단히 좋은 문화죠. 우리회사의 코드 리뷰는 개발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활발하거든요. 하지만 가끔 ‘아! 이렇게 활발한 코드 리뷰 문화가 팀장들이나 시니어 개발자들에게는 어려움이기도 하겠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희가 열심히 일할수록 리뷰할 코드들이 쌓여갈테니까요. (웃음)
그렇게 많은 회사를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렌딧은 정말 수평적인 것 같아요. 종종 ‘말로만 수평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우린 일단 직급이라는게 없고, 서로 닉네임을 부르는 호칭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어서 더 부담이 없다고 생각해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회사에 대해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도 역시 우리 개발팀에 동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동료들이 많아진다면 더 좋은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정말 렌딧의 모든 개발자분들의 공통된 목소리인 것 같아요. 루카스가 이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지만, ‘정말 참 좋은 우리회사를 더 많이 알려서, 더 많은 개발 동료들이 같이 일하러 오시면 좋겠다.’ 가 모두의 소원이신 것 같아요. (웃음)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질문인데요. 앞으로 함께 일하시게 될 미래의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렌딧에 들어오시면 정말 재미있게 개발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다른 금융 회사들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신기술 도입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요. 개발자들이 흔히 금융회사라고 하면 이미지가 딱딱하고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우리회사는 그런 금융 회사의 프레임이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분위기니까, 자신의 말을 잘 하는 분들이 오시면 좋겠어요. 렌딧의 동료들은 혼자만의 주장이 강하기 보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펼쳐내는 것 같아요.
앞서 이야기한 내용과 대동소이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 ‘자유롭다.’는 이 한마디로 모든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하면서 느끼는 굉장한 장점이에요.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직군 간에 전문성에 대한 존중도 크고요. 그만큼 동료들 간에 소통이 활발하죠. 개발자는 단지 기획대로 개발만 하는 존재라는 생각은 렌딧에서는 전혀 할 수 없어요. 주니어 개발자로서 어떤 의견을 조심스럽게 낼 때도 있지만, 언제나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져요. 무척 식상하고 판에 박힌 이야기 같지만, 진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입니다. (웃음)
코디-베리-도날드의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사실 브런치에 옮기지 못한 이야기도 많이 있는데요.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넘나들면서 렌딧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대화였어요. 이 세 명의 개발자가 모두 시종일관 강조한 너무나도 자유롭고 수평적인 대화의 문화가 렌딧맨 스토리 독자 여러분께도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참! 베리는 입사 초기 시절 블로거P와 나눈 개인 인터뷰도 공유되어 있답니다. 개발자로서 그리고 렌딧맨으로서 베리의 생각을 자세히 나누고 있으니, 이 글도 한 번 꼭 읽어 보세요. 오늘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자 3총사의 이야기를 보며, 렌딧 개발팀에 대해 궁금해지셨다고요? 그렇다면 렌딧 커리어 페이지도 꼭 방문해 보시고요.
그럼 저는 렌딧 개발자 모두가 함께한 토론의 현장, 렌딧 ENG 챕터 이야기를 들고 바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Bye!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0301호(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