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굽는 계란빵 Aug 26. 2023

걱정을 이겨내 줄 가장 강력한 방법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고난을 겪는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를 일에 떨며 미래를 그리고 과거의 나를 부정한다. 세상은 왜 나에게만 불공평한 것 같은지.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런 마음이 들 때면 즐거운 주말을 망치고, 아들과 남편에게 짜증을 내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왜 이모양인거지!


그래서일까? 얼마 전 기분이 무척 우울한 날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이다. 이 책은 자기 관리를 위해선 걱정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인데, 자기 관리를 하는데 걱정이 왜 나올까 싶지만, 책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데일카네기는 무수히 많은 강의를 통해 여러 학생들을 만났다. 그중에 걱정을 이겨내고 다시 제기한 사람들,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이겨낸 사람들, 전 재산을 잃고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다시 일어선 사람들, 여러 가지 상황들과 사례들로 가득하다. 


결국 오늘을 잘 살아야 내일의 걱정이 없으며, 걱정은 없애는 일은 자기 관리를 잘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그중 쉽지만 잊고 살 때가 많은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제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 줄 강력한 법칙


데일카네기는 미주리 농장에서 나고 자랐다. 당시 시골에 하나밖에 없는 학교를 다녔는데, 폭설이 내리는 날엔 영하 28도까지 떨어질 때도 약 2킬로미터나 되는 길을 걸어서 오갔다고 한다. 부모님은 하루에 16시간씩 일했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빚까지 지게 되었다. 그렇게 힘들게 일했는데 남은 건 빚뿐이라니, 아버지는 늘 걱정에 빠져 건강이 나빠졌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가 걱정되어 아버지가 소젖을 짜러 헛간에 가서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을 때면 혹시 목이라도 매달지 않았을까 두려워 헛간으로 종종걸음을 하곤 했다. 그렇게 고달픈 시간을 보낸 시절에도 어머니는 걱정하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했던 기도 때문인데, 그 기도로 인해 어려운 시절을 이겨냈다. 


비단 데일카네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린 기도를 통해 많은 안식과 평화를 얻는다. 나도 힘들고 지칠 때면 성당에 들르거나 묵주를 꺼내놓고 기도를 한다. 열혈신자는 아니지만 내 마음 한 구석엔 기도를 통해 안식을 얻는 부분이 있다. 


꼭 종교를 가져야 기도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석님이 쓴 '부의 본능'에서도 유사한 구절이 나온다.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Tool.8 신께 기도하기


당신은 이 처방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기도가 정말로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기도가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해 보자. 


사람은 평상시 자신이 가진 능력 중 극히 일부분만 사용할 뿐이며 대부분의 능력과 에너지는 잠재의식 속에 그냥 있다. 그런데 기도는 바로 우리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준다. 기도는 20억 개가 넘은 뇌세포로 이루어진 잠재의식을 활용하도록 해준다. 기도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잠재의식을 이용하는 도구다. 기도는 잠재의식을 깨우는 자명종이다. 기도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인 뇌를 작동시키는 명령어이다. 


많은 성공한 사업가들이 기도를 통해서 사업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증언을 나는 사실이라고 믿는다. 수많은 사업가들이 신에게 기도함으로써 내일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인간은 신에게 기도함으로써 열등감, 패배감, 죄의식,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실제로 지금 회사 대표는 회사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새벽기도를 간다고 한다. 기도를 함으로써 자신의 잠재의식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우주에서도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늘 불안하고 초조하다. 그럴 땐 기도를 해보자.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오늘은 걱정만 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잠에 들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연차 그게 뭐라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