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식빵 만들기를 끝내고 다른 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유빵입니다. 한입 먹으면 달달하면서 우유처럼 고소한 우유빵을 만들 겁니다.
일단 반죽물을 만들어주는데… 계량기가 벌써 맛이 갔습니다. 하….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눈대중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다음에 밀가루 넣고 반죽이 좀 되면 밀대로 펴면 되는데.. 오늘따라 잘 안되네요. 짜증 나는 하루입니다.
그래도 나름 예쁘게 모양이 잡혔네요.(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이제 구우면 되겠네요. 오늘 하루는 좀 짜증 났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빵을 만들다 보니 그런 마음이 잊히네요.
세상 사는 일에 나쁘고 좋은 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가 좋은 하루일지, 나쁜 하루일지는 제 마음에 맡기겠습니다.
오! 빵이 정말 잘 되었습니다. 처음에 만들고 싶었던 그 맛입니다. 오늘 하루가 기분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