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y 레슬리

아침에 출근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인사말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쩌면 이 사소한 인사말 한마디로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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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만나면 당연하게 인사말을 나눕니다. 그런데 당연하다고 생각한 이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무슨 의도가 있어서 한 행동은 아닐지라도 가끔 상대방의 인사를 무시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정말로 인사를 듣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무시를 하는 경우도 있죠. 아니면 난 상대방의 인사에 답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소위 말해서 씹혔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요.

반대로 상대방을 무시하듯이 인사를 아예 안 하는 경우도 있죠.


조직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 안에서 다양한 관계들을 맺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 적대적인 사람이 나뉘기도 하고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감정들이 인사말에도 섞여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같은 조직에서 함께 일하는 사이이니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춘 것뿐인데, 인사를 무시하거나 때로는 인사를 아예 하지 않는 방법으로 은근한 감정 싸움 하는 것,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개인적으로 인사는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 공간에 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일종의 신호라고도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가볍게 예의를 갖출 수 있는 말이 인사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잘 못해서 평판이 깎이는 경우도 생깁니다. 인사를 잘하는 것이 칭찬의 이유가 될 수 있듯이 인사를 안 하는 것 또한 안 좋은 평판을 갖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를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서로에 대한 예의일 뿐, 이것이 감정싸움의 수단으로써 사용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안 그래도 쉽지 않은 회사 생활인데 사소한 일로 기분 상해서 서로 좋을 건 없으니까요.


부하 직원의 인사를 은근히 씹는 상사만큼 안 좋아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반대로 상사에게 인사 안 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처럼 안 좋아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너무 사소하고, 가벼운 말일 수 있지만 내 행동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인사말일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인사말들이 일상적으로 평범하게 사용될 때, 조직은 조금 더 유연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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