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때도 있다.
아이가 장애.라는 건.
나를 내려놓는 일이다.
뜬금없고. 예고 없이
기분이 업다운되고
울어대는 아이. 를
데리고.
카페를
식당을
다니는 것. 은
결코
녹록지 않은 일이다.
처음엔. 아이가 난리를 치고
울어대면.
아이보다. 주변이 신경 쓰였다.
바보처럼....
도리어 아이를 혼내고.
주변을 신경 쓰던
몹쓸 엄마. 였다.
이젠.
뭐가 중요한 건지
점점
명확해져서일까?
친구 엄마. 의 말처럼.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의 시선에
더 이상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
아이가
잔디에서 구르면
같이 신발을 벗고 구르고
열이 많은 아이가
겨울에도 외투를 벗고 뛰면.
우리도 반팔.로 같이. 뛰논다.
아이는.
눈을 마주치고
깔깔거리며.
행복해한다.
언제. 그 기분이 바뀔지
예상할 수 없어서일까?
아이가 행복해하는
그 순간만은.
엄빠도
오아시스. 를
만난다.
찰나. 여도
그 힘.으로
한 시간을
하루를
한 달을
한 해를
버텨낸다.
예측이 불가한
지뢰밭 투성이지만.
그래서
예측불허의 유머나. 깔깔. 의 순간이
선물해주는,
행복의 몰입도나 깊이는
우리 가족. 이 최고일 거다.
착각이어도
좋다.
민폐보단
철판을
택한 이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