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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자 Jan 25. 2022

꽃처럼 활짝 피어나라

캘리그라피와.







겨울이 깊어갈 수록 봄이 기다려집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기다림의 설렘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 생명의 탯줄을 양분삼아

피어올리는 꽃.

찬란하게 피어나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지나는 중일까요.


나도 함께 

피어나기위해 오늘에

물을 주어야겠습니다.



옹송거리며 움츠려드는 몸은

냉기 속에서 기를 못펴고

허우적댑니다.

아마도

꽃들도 눈부시게 피어나기위해

발밑에서

지금을 부단히 견디고 있겠지요.


나도

꽃들처럼 태우고 태워서

자신을 

그들, 꽃처럼

활짝 피어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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