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면 생기는 일

귀여워가 일상이야

by 유하









강아지를 키운 후

정말 많이 하는 말이 있다면..

바로, “귀여워”였다.


꼬질하면 꼬질해서,

미용하면 뽀송한 게 예뻐서,

자고 있으면 고롱고롱 숨소리를 내서,

화를 내기 전 코 주위를 씰룩거려서..


특별하지 않은 이유일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웠다.


매일의 순간마다 미소가 멈추지 않았으니까.



몽실몽실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피어오르는 감정이

강아지를 통해 매일 샘솟는다는 게 신기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감정은 배로 더 진해지고,

내일은 또 어떤 귀여움을 보여줄까

그다음의 순간들이 기다려지는 것도.


그래서 더 느낀다.


쿵이와 함께하면서

어마어마한 콩깍지가 생겼다는 걸.

이 작은 생명체가 주는 온기에,

점점 더 두꺼워질 거라는 것도.





# 사실.. 안 귀여운 순간 찾는 게 더 어려움




귀여운 하루에 현실 한 컷.

@쿵이툰

토요일 연재
이전 12화강아지가 밤마다 찾아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