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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맘껏 피어대는 것들
한 떨기로도 혼절할 듯 아찔하고 어여쁜데이렇게 두 손으로 다 세지도 못할 만큼이라면내 여생을 전부 할애하고도 억겁의 시간인들그 아름다움을 다 헤아릴 수 있을 리 만무할 것입니다.대책 없이 맘껏 피어대는 당신을 앞에 두고나는 도대체 어찌하면 좋을 일이란 말입니까.
<흰민들레 군락>, 하태완
2019. 4. 8 씀.
이따금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