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수 있으니... 울지마

바닥부터 다시하는거야..

by Eric H

11월 21일


친한 동생부부가 신혼집에 나를 포함하여 몇몇 지인들을 초대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친구들에게 덕담을 해주고, 밥을 먹고....

저녁 체육관 알바가 있어서 먼저 자리를 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내 아내가 이런 내 뒷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고 한다.

내가 직장에서 떠나게된 이유가...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실적이 나빠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당시의 내부 정치적인 문제였으니 억울한 마음이 있더라도, 빨리 털어버리고 해야지.

그냥, 벌어진 일이니 거기에서 어떤 의미와 이유를 찾으려 시간낭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나는 대학 졸업후 해외에서 경력을 쌓아온 터라...

한국에서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면도 있으리라.

그래서 오늘도 나는 체육관 바닥을 닦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갑'의 언저리에서 떨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