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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컨리 Apr 30. 2020

글을 써야만 하는 이유

우리는 축복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

글쓰기는 축복이다.


학교 다닐 때 국사 시간이 재밌었다. 시험은 못 쳤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게 좋았다. 조선의 시대 상황과 계급 사회는 싫어한다. 세종대왕을 포함한 몇 명의 인물들은 좋아한다. 그중 세종대왕을 제일 존경한다. 한글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한분이기 때문이다. 왕이어서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학교 다닐 때 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한글은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며칠 안에 익힐 수 있는 문자를 준 것이다. 스스로 표현하고, 소통하고, 교감하고, 계몽할 기회를 제공한 왕이 다른 민족의 역사에 있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 한글은 세계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세종대왕이 그렇게 좋은 왕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일을 한 군주"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축복받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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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에서 종이, 금속활자와 인쇄기가 널리 보급된 후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문자와 별 관계없이 살았다. 글쓰기는 과거 어느 대륙, 어느 지역에서든 권력을 가진 소수 집단과 그들을 위해 복무한 지식계급의 특권이었다. 글을 모르면 권력집단이 될 수 없었다. 20세기 들어 문명국가들이 보통 교육을 실시한 후에야 대중이 문자를 깨치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태어난 것은 행운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글쓰기의 중요성을 많이 간과하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말은 생각을 표현 하지만 모든 것을 깊게 생각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면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없다. 글을 쓰면 생각을 통해 내면 깊숙한 부분을 끄집어내고, 표현한 부분을 다시 볼 수 있다. 그때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 수가 있다. 글쓰기는 세상이 요구한다. 학업ㆍ진학, 취업,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글을 써야 한다. 글로 소통하면서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직종이 늘고 있다. 앞으로 글을 잘 쓰지 못하면 사는 데에도 지장이 많다. 사람들은 글을 잘 쓰면 부러워하며 심지어 우러러본다. 나도 유시민 작가를 우러러보게 되었다. 글쓰기 실력을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지성의 수준으로 본다. 글이 글쓴이의 지능, 지식, 지성,  가치관,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 pixabay.com >


글을 잘 쓰려면 왜 쓰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감정과 생각으로 글을 써야 한다. 글 쓰는 방법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내면에 표현할 가치가 있는 생각과 감정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글을 쓰기 전 무엇을 해야 될지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글로써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다 보니 세계적인 축구 전력 분석관, 축구 칼럼니스트가 되는 목표가 생겼다. 아직까지 글을 쓰는 게 힘들고 어렵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선 글을 꾸준히 쓰면서 능력을 높여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글을 잘 쓰지 못하면 학업과 사회생활을 잘해 나가기 어렵다. 힘들어도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된다.



참고 도서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 지음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저는 글 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저 칼럼니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입니다. 표현이나 단어가 상황에 맞지 않아, 독자 여러분의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하셔도 됩니다. 건전한 피드백과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만, 비인격적이거나 특정 대상을 비방하는 댓글은 신고할 수 있는 점 공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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