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하다가 문득
'나'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너'를 물어봐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계속해서 너를 물어봐주는 역할을 하는게 쉽지않고 외로워서 나도 어느 순간부터 나를 말하곤 했지만 또 금방 너에 대해 듣고 묻는게 더 자연스러운 나로 돌아와버렸다.
게다가 내가 너에 대해 묻고 듣는게 혹은 그들이 나에 대해 묻는게 과연 어느정도 진심인가에 대해 조금은 의구심과 실망감을 느끼는 요즘이다.
상대에 대해 순수한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물어주는 사람이... 참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