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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a Shim Jan 10. 2023

7월,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것들

1년, 12개월, 하와이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인생의 지혜들








"저는 언어 구사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는 보이는 대로 묘사하지 않는다. 원근법을 깨고 인물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한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적인 생각들을 그냥 놓치지 않았다. 어디든 드로잉을 했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담고 있다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영감들을 기록하며 새로운 관점으로 상상을 펼쳤다. 


-The world of Tim Burton 전시를 보고 난 후-







인생은 참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또한 때론 누군가에 의해 좌지우지되어버리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그러함 속에서 내 인생을 지켜내는 방법은 나라는 사람이 단단해지는 마법을 부리는 것뿐이라고 판단하여 미친 척 정말 많은 걸 시도해 봤다. 




빠르게 변한 세상에서 즉, 정보의 범람에서 내가 지켜야 할 가치를 추구하며 또 검증하며 혹은 실패하며 경험하며 지내고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한국 나이로 34살에 와있었고, 89년생. 아직도 30대 초반이라고만 생각했던 내 머릿속에 35라는 숫자가 그려지면서 “정말 5년 남았다.”라는 생각이 스쳤다. 5년 동안 내가 그토록 10대 때부터 고민하고 이루고자 했던 나의 꿈을 이뤄보자. 마음을 먹었다.




근데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지?



나는 참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자주 많이 실수를 하곤 하며 덤벙대고 신나면 흥을 주체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노는 것에 매우 진심인 사람이고 또한 사람들과 파티하기를 좋아하며 모든 종류의 “사랑” 또한 늘 진심이다. 나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주어진 인생에 대해 많이 고민하며 자라왔고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잘하지 않았다. 분명 내 기억으로는 초등학생 때까지 수학경시대회 1등 해서 일어나서 박수받으며 내가 매우 어색해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마지막인 거 같다. 중학교는 친구들과 놀기 바빴고 고등학교 또한 미술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삼촌이 선물로 주신 소니 카메라를 들고 틈틈이 혼자 여행을 자주 다녔다) 



호기심도 많고 노는 걸 좋아했던 나인지라.. 항상 새로운 거, 재밌는 거, 못하게 하는 걸 좋아하는 청개구리였다.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체육과 미술.  아, 내가 유일하게 잘하던 한 가지. 철봉에 매달리기는 전교 1등 신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사람은 되자 라는 생각으로 도덕 공부는 열심히 했다. 사회는 재미있었다. 경제, 사회, 역사는 재밌었지만 음 글쎄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몸으로 부딪히고 직접 해보고 도전하는 걸 좋아했다. 그렇게 기억을 차차 더듬고 나에게 남아있는 기록들을 하나씩 꺼내어 살폈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내가 뭘 좋아했었는지 

뭘 잘했는지 

뭘 못했는지 

뭘 안 좋아했는지 

뭘 싫어했는지 


내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나만의 가치는 무엇인지 

다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찾아 헤매었다.  




 



힘이 없는 곳에 평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재적인 힘은 스스로 길러내야만 한다. 







작은 디테일이 우리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아주 하나씩 깨달아가고 있었다. 책 속에서 지금 나의 삶에 용기가 되는 문장이라면 계속 수집했다. 아래의 문장 같은 것들을.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술을 통해 치유를 시도했다. 한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치유는 그림이었다. 하와이에서는 자연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art로 치유를 했다. 


사실, 이때 나에게 정말 큰 영향력을 미친 두 명의 사람이 있는데(만석공원, 남산타워), 그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많은 책들에서의 공통점, 많은 학자들이 얘기하는 말, 힘이 되는 글귀들에서 하는 얘기들 중 공통점을 쫓아갔다. 과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허황된 삶을 쫒는 사람이 아닌, 진짜 가치 있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나의 꿈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지 방법들을 찾아 나섰다. 아무 데나 고개를 들이밀고 물어보고 기웃거리면서 문전박대도 당하고 꾸짖음도 많이 당했다. 근데 뭐 하는 수 없었다. 방법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기엔 나는 꽂혀있었기 때문이다. 






매번 선택의 시간에 마주했다. 


우리는 하루하루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A를 선택하느냐 

B를 선택하느냐

둘 다 취하느냐


여길 갈 것인가 

저기를 갈 것인가

어디가 더 좋은 후기를 갖고 있지?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아님 딴 데 갈까 


선택 장애가 있는 나로서 매번 선택은 나를 곤경에 빠트리기도 하고 나를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최선의 선택이란 걸 할 수 있을까”



이것 또한 방법을 찾아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는 많은 선택을 해봐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나의 마음을 잘 알아야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내가 편하고 내 마음이 좋은지를 알 수 있었다. 





열심히 찾아 헤매며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 속에서 내가 발견한 또 하나의 변하지 않는 가치는 모두 고유하며 각자의 재능과 놀랄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다시 강조하자면 우리 모두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누구 하나 빛나지 않는 사람이 없었고, 다들 너무 재능이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자신의 살아온 길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나 자신에게 소리를 기울이면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찾아낼 수 있으며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스스로 증명해 낼 수 있다.)







나에게 워라밸이란 없었다. 그냥 매일 계속 일하고 영감을 받고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었고 눈을 떠서 눈을 감을 때까지 맥북을 붙들고 돌아다니고 맥북을 붙들고 있었다.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매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저 마음이 시키는 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걷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내가 얻고 싶은 삶의 지혜를 얻으며 그렇게 사방으로 나의 인생의 의미와 꿈을 찾고자 했다. 







도대체 얼마나 더 흘려야 눈물이 멈출 수 있을까? 마음껏 사랑하고 싶고 미치도록 사랑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싶다.








 

그런 나의 상황을 누가 점치는 것처럼 지난 주말 내가 만난 사람들은 나의 마음을 채워준 고마운 사람들이었다. 참 희한하게 누군가가 필요할 때 그런 분들이 눈앞에 나타나고 나에게 기회란 게 주어진다. 





미처 몰랐던 자신의 뛰어난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이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에 우리 모두 함께 협력하여야 합니다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분들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자신을 위해 나를 위해. #개인브랜딩 #퍼스널브랜딩 #디지털크리에이터 활동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계속 깨달아 갔다. 




이 세상에는 영향력 없는 사람이 없다 우리의 열정이 아직 불타오르지 않은 것뿐, 영향력이 없지 않다. 








모든 시작은 “관심”이며 관심에서부터 많은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끊임없이 배우고 여러 분야의 좋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서로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일을 하며  #좋은 사람들과  아름답게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을 살 권리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며 최선을 다하면 항상 후회가 없더라. 

결과보다 일련의 과정에서 이미 나는 많은 경험이라는 걸 했고 나만의 #인사이트로 아웃풋을 내 것으로 만들었으니 되었다. 

아쉬움이 안 남게 하자.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 하자. 

늘 선한 영향력과 세상을 아주 미세하게라도 좋아지게 하는 데에 이바지하자. 

새로운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자. 

함께 co-work 하여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1단계 일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걸 인식하기 시작한다. 

2단계 내가 싫어하고 좋아하는 걸 가려 선택하기 시작한다. 

3단계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과 잘하는 것 관심 없는 것들을 선별해 낸다. 

4단계 내 취향과 나만의 안목이 생기며 관련 공부를 하게 되고 좋아하는 것 위주로 혹은 여러 카테고리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5단계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천천히 되돌아보며 그동안 뭘 해왔는지 고려해 본다. 

6단계 어릴 때부터 그랬고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으면 당신은 그 분야에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남들보다 뛰어날 수는 없지만 본인만의 개성을 입히고 앞으로의 세상에 더 많이 공부하며 더 수준 높고 더 진화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이 길은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며.. 실제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이젠 진짜 모든 게 디지털에서 이뤄지는 세상이다. 나를 세상에 차곡차곡 알려야만 한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계속 일을 하고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내가 핸드폰만 봐야 하고 화면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디지털 세상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일은 그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전력질주를 하고자 하는 내 모습을 보며.. 지금은 내가 그럴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 오늘 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하나씩. 조급해하지 말고. 



I'll slowly solve it one by one, determining that everything will be fine. Thank you for help.


다 잘될 거니까.. 하나씩.. 호흡하며. 가자. 

다 잘될 거야. 






@lia.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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