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릴 적

돌부리

by LOT

다시 보고 싶은 것들이 간간히 차이도록

마음에 돌부리를 심어놓는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모래로

쥐어지지도 않을 시간을

한 움큼씩 뭉쳐내 돌부리를 만들었다.


놀이터에는 이제 모래는 없고

돌부리들만 박혀 있다.


흐릿한 슬픔의 색58.jpg Childhood 1_THE3FLOW
흐릿한 슬픔의 색61.jpg Childhood 2_THE3FLOW
흐릿한 슬픔의 색59.jpg Childhood 3_THE3FLOW
흐릿한 슬픔의 색60.jpg Childhood 4_THE3FLOW


keyword
이전 19화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