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리
다시 보고 싶은 것들이 간간히 차이도록
마음에 돌부리를 심어놓는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모래로
쥐어지지도 않을 시간을
한 움큼씩 뭉쳐내 돌부리를 만들었다.
놀이터에는 이제 모래는 없고
돌부리들만 박혀 있다.
글과 예술을 통해 삶의 다양한 선택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창작자입니다. AI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감성을 담아 예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