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공백기를 지나고...
6월 중순부터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브런치에 글을 한 편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도서관에 사는 남자' 브런치가 멈추거나 사라지는 게 아니냐고 생각했던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마무리하고 이렇게 다시 글로 찾아뵙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잠시 자리를 떠나 있는 동안 앞으로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다는 인사도 드릴 겸 앞으로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드릴까 합니다.
고민우체통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고민우체통에 고민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고민우체통 매거진의 글도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셨죠.
그래서 처음 고민우체통을 시작했던 의도대로 잘 이어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 찾아오지 못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고, 브런치를 통해 직접 찾아오셔서 가까운 사이가 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고민을 받고 메일로 답장을 하기도 하고 브런치에 답장 형식으로 글을 써 올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제 답장에 만족스러워하실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감사하다는 답변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드린 답변이 다른 분들에게도 옳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참 배움이 부족한 제가 드리는 답변이 과연 좋은 답변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
그래서 일단은 고민우체통을 여기서 잠시 멈춰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쓴 고민우체통 글을 지우지는 않겠지만 당분간은 고민우체통 글을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쓸 글들
앞으로는 책이나 독서법, 글쓰기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써볼까 합니다. 혹시 원하시는 주제의 글이 있다면 언제든 이 글이나 다른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만큼 글을 써나가며 다듬어야 하겠지만 일단 방향은 이렇게 잡아나갈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서 부족한 점도 많을 겁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구독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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