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20.빛의 틈
빈틈은
사랑이 스며드는 따뜻한 여백이다.
<빛의 틈>의 순간
갈라진 아스팔트의 균열 위에 그림자로 비친 내 모습이 포개진 순간, 조금의 틈도 보이고 싶지 않아 숨 쉴 틈 없이 빽빽하게 살아온 나를 만났습니다.
어쩌면 부족함이 많아 허술함을 감추기 위한 애씀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조금 모자라고, 서툴고, 실수하는 그 자리,
그 빈틈 사이로 누군가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문을 열어두고 곁을 내어주면 따뜻한 사랑의 빛이 스며듭니다.
빈틈은 허술함이 아니라,
사랑이 스며드는 따뜻한 여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