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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으로서의 교육 Apr 08. 2020

초중등 첫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 멀리 보기

인타깝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마음의 균형을 잡고 교육에 집중하실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2주 온라인 수업만 예고돼 있어서, 혼란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저는 2주 온라인 수업 예고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대학에서 1,2주 단위로 개강 연장 공지를 할 때, 마음이 어렵더라고요. 마음이 우왕좌왕하게 되고요.

그래서 온라인 개강 이후로도 지속되는 대학의 1, 2주 단위로 오는 대면 수업 연장 공지에 신경 쓰지 않고, 처음부터 전체 온라인 수업을 예상하고 준비했고, 학생들도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설득했습니다.
학생들도 2주 정도만 대충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한 대학에서 이번 학기 모두 원격 수업하라고 연락왔습니다.

다른 두 대학도 유사한 결정을 하리라 예상합니다.

초중등 교육도 멀리 보세요.


그래서는 안 될 테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의 방식을 따른다면 온라인 개학 후,  대면 수업 연장 공지를 몇 주 단위로 반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초중등 교육도 전체 온라인 수업 예상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외부 지침과 매뉴얼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 외에는, 나머지는 거리를 두고, 아이들과 교육을 생각해서 멀리 보고 방법을 찾아야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후에 기적적으로 대면 수업을 하게 되면, 그건 평소 하시던 수업이니 어려울 것 없으시잖아요.


팬데믹 선언 후, 2학기에도 대면 수업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전에 드리고 싶었던 이야기는, 여기에 썼습니다.
https://brunch.co.kr/@life-curriculum/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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