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로서 가끔 반가운 이메일을 받습니다.
오늘 받은 이메일은, "학교교육에서 탈북·다문화 배경 소수자 교육자의 교육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라는 글을 읽고 '절절이 와 닿아' 보냈다고 하더군요.
현재 S대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강사인데, '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제에 몰입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몇 가지 도움을 구하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이 제도 변화에 기여하기를 바랐지만 참 요원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낯선 타인과 글로 닿는 순간에는 연구자로서 잠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