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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 크래프터 Apr 26. 2022

아침상 차리기 귀찮은 맞벌이 부부,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아침상: 건강과 효율성 그 사이


직장인 부부가 매일 아침을 잘 차려 먹는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도 바쁜데, 매일 건강하고 맛있는 아침을 준비까지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아침을 먹기는 해야 한다. 영양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아침을 먹을 수는 없을까 생각하다 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아침상 3인방을 찾게 되었다.


기본 코드 같은 기본 재료


처음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면 배우는 코드가 있다. G, C, D코드. 이 세 개의 코드는 잡는 방법도 쉬운 편이고, 익히면 기본적인 노래를 연주할 수 있다.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이 코드로 반주를 할 수 있으니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 더 풍성한 연주를 하고 싶다면  Am, Em 같은 단조 코드를 배우면 된다.


아침을 차릴 때도 이런 기본 코드 같은 재료가 있다. 이 친구들만 기본으로 잘 준비하면 아침 한 끼는 쉽게 차릴 수 있다. 조금 심심할 수는 있지만 기본을 갖추면 영양 잡힌 식사가 된다. 기본 재료가 익숙해진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더 다양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다. 기본 재료 3인방을 소개한다.



1. 새콤달콤 사과


입맛 없는 아침에도 침을 돌게 하는 것이 바로 사과다. 뿌둥한 아침, 사과 한입을 먹으면  향긋함이 잠을 깨운다. 과에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많아 소화에도 좋다. 오죽하면 영어 속담 중에 아침 사과 하나는 의사를 멀게 한다고 하겠는가.


사과의 장점은 맛과 영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효율성도 빼어난 과일이다.  기간 여타 과일 중에서 최고다. 저렴하게 박스채로 구매도 무르기 전에 다 먹을 수 있다. 다소 번거롭지만 하나씩 랩을 싸서 보관하면 3달도 먹을 수 있다.


아침에 깎은 사과가 남아도 괜찮다. 쉽게 상하지 않기 때문에 보관해 두었다가 저녁때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되고 카레 같은 음식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침에 사과 깎는 것이 귀찮다면 전날 깎아두어도 된다. 맛과 건강과 효율성 모두 만점인 사과, 단연 아침식사 1순위다.


2. 완전식품 계란


계란 아침밥상을 든든히 지켜주는 수문장이다. 계란은 바쁜 아침에 가장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단백질원이다. 가장 간편한 삶은 계란부터  프라이, 스크램블 등 여러 형태로 아침상에 등장한다. 말에는 팬케익 만드는데도 쓰인다. 주중 아침에 일어나 계란 삶는 기계에 날계란 4~6개를 올려두고 모닝 루틴을 하다 보면 금방 따끈한 삶은 계란이 탄생한다.

계란 삶는 기계, 최대 7개까지 삶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정신없는 아침에는 계란 몇 개를 삶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남으면 점심 도시락의 단백질 대장이 된다. 저녁 샐러드의 든든한 구성원이 되기도 밥반찬으로도 변신한다. 사과와 마찬가지로 계란도 날계란 자체로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넉넉히 사두자.


3. 맛과 건강의 최적점 고구마


아침상 기본 코드의 마지막 타자는 고구마다. 고구마 맛과 영양 모두 훌륭하다. 모름지기 몸을 만드는 분들이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으며 쇠질을 하지 않는가. 당도는 높지만 탄수화물은 적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기에 훌륭한 아침식사 재료가 될 수 있다. 


고구마는 대량으로 굽고 냉동에 넣어두면 오래 보 가능하다. 게다가 냉동 고구마는 전자레인지 워도 식감과 맛이 유지가  얼마나 좋은가. 서늘한 곳에 두면 원재료도 보존이 오래 가능하다. 눈치챈 분들도 있겠지만 고구마도 사과와 계란처럼 저녁 샐러드나 다른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우리 직장인에게 효율성은 중요하다.



TOP 3 재료를 기본으로 갖췄다면 그날 상황에 따라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좋다. 기본 코드를 익히면 여러 베리에이션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빵이나 떡, 미숫가루와 시리얼, 요구르트 등을 기호에 맞게 조합하면 된다

기본 코드인 사과와 고구마를 베이스로 빵과 바나나를 조합한 아침 한 상

 3대 재료를 중심으로 조합하는 예시를 소개한다

사과 + 고구마 + 계란: 기본 3대장으로 맞춘 클래식한 아침상

사과 + 고구마 + 빵: 밀가루가 당기는 아침에는 계란 대신 빵을 슬쩍 올려본다.

사과 + 고구마 + 미숫가루: 계란 삶는 게 귀찮은 날, 우유에 미숫가루를 넣어 먹는다.

사과 + 계란 + 시리얼: 고구마가 똑 떨어지면 시리얼로 보완한다.

고구마 + 계란 + 오렌지: 사과가 지겹다면 오렌지로 과일을 대체해본다.


아침잠과 효율성이 중요한 직장인에게 오 첩 반상 아침상은 필요 없다. 아침 차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사과, 계란, 고구마를 준비해보자. 이 3인방이 기본 코드처럼 탄탄한 아침을 구성해줄 것이다.


P.S. 이 글은 실제 아침상을 차려주는 와이프의 검수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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