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도 안 됐는데 이미 다니고 있었대요"

말한 대로 현실이 된 어느 날

by 기쁨작가

“그 학교에 다니는 거야, 그냥 우리 학교야.”
전학을 앞둔 아이는 이미 미래를 살아가고 있었다.
아직 배정도 안 됐는데, 이미 교복을 입은 듯한 당당함.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당연하지~! 이미 네 학교야!"

맞장구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했다.



초등학교 6학년 첫째 아이가 중학교 배정을 코앞에 둔 11월에 전학을 했다. 지역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해당 학군 지역에 다니지 않으면 1순위 학교에 배정받기 힘든게 현실이다. 그래서 아이를 응원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 3순위 학교도 신중히 골랐다.


그런데 아이는 달랐다.

“나는 그 학교 갈 거야.”
아니,

“그냥 우리 학교야.”
이미 다니고 있는 사람처럼, 확신에 찬 말투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진짜로 그 학교로 배정받았다.

1순위 인기학교에, 당당하게!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아이는 내가 늘 말해주던 걸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던 거다.


원하는 게 있다면,
이미 이룬 것처럼 말하고, 행동해.


내가 아이에게 자주 해주던 말.

나도 그렇게 꿈을 이룬 적이 있었다.


그 말이 진짜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아이에게도 그렇게 살기를 바랐다.

그리고 아이는, 그걸 보여줬다.

머릿속 그림을 진짜 현실로 바꾸는 법을.


요즘 나는 5000억 부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일을 준비 중이다.
생각보다 더디고, 상황도 자꾸 흐트러지지만 그 장면이 떠오른다.


아이의 당당한 목소리.

“그냥 이미 우리 학교야.”


내가 믿었던 말이, 아이를 통해 다시 내게 돌아왔다.


이미 된 일처럼 말하고,
이미 된 사람처럼 살아가기.
그 믿음이, 또 한 번 현실이 되길.


지금 내가 바라는 그 일도 이미 이룬 것처럼 믿어보면 어때?

아이는 해냈다.
나도 다시 해볼 거다.


같이 해 볼 사람, 댓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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