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참다못해 죽음을 참고 있기도 하고, 슬픔을 참고 있기도 하다. 준비, 땅 ! 하면 바로 튀어나갈듯 팽팽한 긴장감 속에 소리를 기다린다. 머리에 가득 찬 솟구치는 고통을 내뱉을 어떤 방법도 생각나지 않는다. 미칠 것 같은 감정의 파고는 급격하게 꾸불거리고 폭동이 일듯 밀고 들어온다. 한껏 예민해진 신경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시술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수술대 위에 머리를 처박고 싶다.
내가 바랐던 것은 타인의 두려움이 아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