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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스 Apr 05. 2017

No 버터, No 밀가루 후다닥 브런치

바나나팬케이크라고나 할까요

즐겨보는 요리채널 포스팅을 보다가



어머나! 이건 너무 간단하쟎아????
보기에도 그럴싸하고!!!! 맛은 어떨까???? 어떨까? 어떨까?


궁금증이 폭발하여 부엌으로 달려가 오븐을 켰다.

포스팅에서 본대로 딸기를 잘게 잘라 서너 조각씩 머핀틀에 담아 주고 볼을 꺼낸다. 왜 우리 집에는 얼룩댕이 바나나가 항상 준비되어 있는걸까


과감하게 바나나 껍질을 벗겨 볼에 넣고 으깬 뒤 달걀 두개를 풀어준다. 소금 한꼬집, 설탕도 한꼬집

.  문신손, 제 손 아닙니다. 포스팅 올리신 아저씨 손



머핀틀에 조금씩 나눠담아 200도 온도에 약 13분구웠다. 오븐에 넣고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한 준비시간은 대략 5분이내, 간단하긴 정말 간단하고만!



어라????? 맛있쟎아!!!!!!

살짝 식힌 뒤 세 모녀가 이밤중에 다 먹었다.

맛이 어떤지 확인해야 해서 나는 딱 하나 먹었다!!!

절대로 야식한 것 아닙니다.


간단하고 맛도 좋은 이런 요리는(요리라 치자구요)

널리널리 사방팔방 알려야 해요!

방금 만들어 먹기 직전의 아이들, 지금은 한 개도 남지 않은...




바나나 하나에 달걀 두 개 비율이 부드럽고 적당했어요. 머핀틀 6구짜리에 딱맞는 양이었답니다.


세모녀 총평은 딸기는 왜 넣었냐는 것!

다진 양파나 버섯, 베이컨류를 넣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니 참고하세요.


한 가지 더, 4개나 먹은 작은 딸이 1인 1판은 먹어야 하겠다며 더 없는지 어슬렁거리며 입맛을 다셨다는 후문...


저도 딸기아닌 다른 재료로 또 만들어 보려구요. 야식하면 안되니까 날밝으면 내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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