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이라 감수한 일들
눈 딱 감고, 밤늦게 까지 놀고 싶지만
집에서 기다릴 아이가 눈에 밟힌다.
집에 계실 어른들도 휴식이 필요하다.
너무 늦지 않게 집에 들어가야 하는 나의 스케줄로 회식 스케줄이 몇 번 조율된다.
괜스레 회사 동료의 눈치가 보인다.
본의 아니게 학창 시절 때처럼 정해진 스케줄.
함께 하면 눈치가 보이고,
빠지면 섭섭하고
워킹맘은 너무 생각이 깊어지면 피곤하다.
다른 이들을 맞춰 주기에는 집에서 기다리는 내 새끼가 날 간절히 원한다.
그냥 요번도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놀고, 날 기다리는 아이에게로 바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