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뚝이 Apr 19. 2020

육아공동체 혜택

워킹맘인 나는 육아를 위해 시집살이를 택했다.

덕분에 경력을 유지하고 있다.


평일 , 회사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의 손길이 그리웠을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신다.

평일 저녁, 잠이 너무 필요한 컨디션일 때,

어른들이 아이를 델고 가주신다.

아이가 성장 시기에 따른, 필요한 것들이 시댁 가족들을 통해 공유가 될 수 있고,

아이가 사회 공동체를 가족으로부터 터득할 수 있다.

이 지구 상에 어른들처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은 없다.


회사에서 돌아왔을 때,

밝게 자라고 있는 아이를 보면,

다시 느낀다.


모든 걸 만족하고 살 수는 없지만,

내 모든 걸 걸게 하는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클 수 있게 해 주시는 거라면,

결국, 나를 지켜 주시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걸 말이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집에서 남편의 역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