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인 나는 육아를 위해 시집살이를 택했다.
덕분에 경력을 유지하고 있다.
평일 , 회사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의 손길이 그리웠을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신다.
평일 저녁, 잠이 너무 필요한 컨디션일 때,
어른들이 아이를 델고 가주신다.
아이가 성장 시기에 따른, 필요한 것들이 시댁 가족들을 통해 공유가 될 수 있고,
아이가 사회 공동체를 가족으로부터 터득할 수 있다.
이 지구 상에 어른들처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은 없다.
회사에서 돌아왔을 때,
밝게 자라고 있는 아이를 보면,
다시 느낀다.
모든 걸 만족하고 살 수는 없지만,
내 모든 걸 걸게 하는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클 수 있게 해 주시는 거라면,
결국, 나를 지켜 주시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걸 말이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