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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뚜기 Aug 24. 2019

벌써

워킹맘이라 더 좋다.

평일 평균 11시간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한다. 이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


갔다 와서 목욕시키고, 씻고, 내일 아이에게 필요한 걸 정리해 두면 저녁 9시.

이 시간은 아이를 위한 시간.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아이는 항상 자라 있다. 

'벌써 이런 걸 하는구나'

흐뭇해 웃게 된다.


나의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매일매일 자라는 아이의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이기적일 수도 있는 이 엄마는 매일매일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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