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초유 온라인 재택수업 세대라니

코로나가 만든 신종 학생과 위기 절정의 워킹맘

by 바이비

브런치 연재를 시작하면서 쌍둥이 초등학교 입학에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데, 이럴 수가! 신종 코로나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사상 초유의 입학식 없는 온라인 수업 세대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앞으로 3주 정도는 더 집에 있어야 한다. (부모 참석 없는 유치원 졸업식이나 초등학교 입학식쯤은 이제 별일 아님)


맞벌이를 하는 집들은 어제 발표와 동시에 멘붕에 빠졌다. 이번 주는 어떻게든 버틴다하지만, 2주 연장이라니.... 무려 3월 23일까지 이 사태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휴가 돌려막기로는 터무니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긴급 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학교에 적응도 안된 아이들에게는 문턱이 매우 높다. 아직 학교에서도 이렇다 할 공지가 없는 것을 보니 사상 초유의 사태에 선생님들도 멘붕인 듯하다


앞으로 16일부터 2주간 온라인 학급방이 개설된다. 반배정 확인은 물론 예습 과제나 담임교사의 학습 피드백도 온라인 상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 1학년(정확히는 아직 입학 전)이라는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이 많지 않다 보니 부모의 손길이 더더욱 필요해져 버렸다!


다행히 회사에서 아이 돌봄이 필요할 경우 '재택근무'를 허용해줬다. 집에서 해도 큰 문제없는 업무이니 나도 오늘내일은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새언니만 해도 요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맘대로 일정을 뺄 수가 없다. 긴급 돌봄이 5시까지니 친정 부모님과 주변 친구 부모님 등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누구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물론, 아이들이 코로나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안전한 것이 백배 낫지만 멘붕은 멘붕이다. 코로나로 인해 워킹맘의 위기단계도 당분간 '위기 절정의 워킹맘'으로 상향조정이다!


#위기의워킹맘기록중 #코로나야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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