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단서를 찾아라

정보력 없는 워킹맘? 뒤지면 다나와!!

by 바이비


주변에서 슬슬 걱정하기 시작한다. 육아휴직을 냈는지, 휴직이 안되면 휴가라도 내는지 물어본다. 모르는 게 약이라던가? 경험이 없으니 아직 무덤덤하다. 주변에 물어보니 학교마다 상황이 다른 편이다. '워킹맘의 위기, 초등학교 1학년 3월' 그 시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3월의 단서를 찾아라!


사실 워킹맘들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가 '정보'에 둔감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회사와 집안일로 친한 동네 엄마들이 많지 않은 편이다.(게다가 홍보하는 사람이지만 낯가림이 심하다....) 수업이 언제 끝나는지, 끝나고 학원에 바로 보내야 하는지, 학원에서 학원으로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없는 편이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해본 엄마들에게 묻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친한 엄마가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어떤 국가인가? IT 강국 아닌가! 온라인상에서 건질 수 있는 정보가 생각보다 매우 많다! 내 경우, 지나간 가정통신문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마치 헤어진 남친 SNS를 뒤지듯이) 잘 찾아보면 1학년 교과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방과 후 수업은 뭐가 있는지, 돌봄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 수많은 '꿀정보'를 발견할 수 있다.


이제 단서를 모았으니
3월의 행적을 따라가 볼까?



3월 첫 주: 학교 적응기간 + 엄마들이 친해지는 기간

보통 9시에 등교해 1~2시간 후 하원한다. 적응 기간을 1주일 정도 갖는 학교도 있고 2~3일 정도만 갖는 학교도 있다. 교문은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들로 가득이다. 잠깐 학교 갔다가 오기 때문에 엄마들끼리 차를 마시고 하원을 같이 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다른 엄마들과 인사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1학년 정규 수업시간: 주 2회 4교시, 3회 5교시

아이들이 갈 학교는 월, 금은 4교시까지라 점심식사 후 12시 30분~40분에 끝난다. 화, 수, 목은 5교시로 1시 20분 정도 끝난다. 맞벌이 부부라면 정규 수업 후 돌봄이나 방과 후, 학원으로 연결하게 된다.


맞벌이를 위한 돌봄: 보통 3월 첫 주 시작

돌봄은 미리 예비소집일에 신청을 해놓는다. 보통 입학식 이후 바로 돌봄이 시작된다. 돌봄은 오전 7시부터 등교가 가능하고 5시에 끝난다.(보통 맞벌이 부부는 빨라도 6시 이후라 1~2곳의 학원에 보내게 된다.) 돌봄도 활동 계획이 있다. 오전은 색종이 접기, 독서, 만들기 같은 간단한 특별 활동을 한다. 하교 후에는 요가, 숲해설, 독서논술 등 체계적인 활동이 마련된다. 3시쯤 간식을 먹고 독서와 자율활동을 한 뒤 5시에 귀가를 한다. 돌봄 비용은 분기별로 간식비(3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


방과 후 학교: 3월 1주 모집, 2주 차 시작

아이들이 갈 학교는 다행히 방과 후 학교를 바로 시작한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영어뮤지컬, 창의과학, 바이올린, 도예,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수강료는 보통 3개월 단위로 내고 주 2회 기준 9만원(월 3만원), 주 3회 기준 12만원(월 4만원) 정도이다. 1학년은 정규 수업이 짧아 돌봄에 오래 있으면 아이들이 지루해한다. 돌봄과 1~2개 정도 방과 후 활동을 같이 하는 것도 좋다.


학부모 총회 및 공개수업: 3월 마지막 주 평일

3월에는 휴가를 꼭 내야 할 날이 이틀 있다. 하루는 입학식, 또 하루는 학부모 총회이다. 아이들이 갈 학교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학부모 총회를 하고 있다. 학사 일정을 소개하고 학부모가 참여하는 조직을 소개한다. 경우에 따라 공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3월에 대한 막연함이 사라지니 두려운 마음도 좀 줄어든다. 모두가 위기의 3월이라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일단 부딪히다 보면 꽃피는 3월은 아니더라도 잘 지나간 3월이 될지도?!?



< 워킹맘 살아남기: 정보력 있는 워킹맘 되는 법>
워킹맘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가 '정보'에 둔감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꽤 많다!

1.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엄마들 문의
동일한 관심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장 믿을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가장 최신 정보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2. 온라인 동네 커뮤니티 활용
요즘 온라인 상 동네 커뮤니티가 매우 잘 되어 있다. 질문을 올리면 기대했던 것보다 자세한 답글을 달아주는 분들이 많다. 미리 초딩맘이 된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자

3. 학교 홈페이지 또는 검색
포털사이트에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지난 가정통신문을 볼 수 있다. 요즘은 학교마다 소식을 잘 알려주기 때문이다. 지난 소식들을 역주행하면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 내 경우, 회원만 볼 수 있었다..ㅠ.ㅠ

4. 에라~학교에 직접 물어보자!
너무 궁금하다면 끙끙거리지 말고 학교에 물어보자. 특히, 방과 후 수업 시작 일정, 돌봄 일정은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정보다. 학교마다 시작 일정이 다르니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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