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시작하며 준비한 것
가을에 만난 산친구 주영이와 함께 <환경이 관한 책 읽고 모여서 숲길 걷기> 모임을 결성하고,
"숲으로 책소풍" 첫 시간은 각자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읽고 서울 우이령길 (교현~우이)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
첫 만남과 모임에 앞서 만들었던 PPT.
:)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읽고,
그저 '이 문장이 좋다'라고 생각만 하는 것과
그렇게 책을 읽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셋, 넷의 감상, 생각, 그 책을 통해 배우거나 생각하게 된 부분 등을 공유하기로 하니
우리 넷 모두, 만나기 전부터 신이 나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는 책 초반부터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낸다."
같이 읽고 나누는 환경 모임도, 그것을
기록하겠다는 것도 어쩌면 그 용기의 첫 발걸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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