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중학교 1학년-Intro

과거의 나

by 익명의 작가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는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다.


그 낯섦 속에서

시작된 하나의 작은 사회.


중학교에서의

시간들은


초등학교 때 보다

더 폭넓은 인간상을

마주하게 했고,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주었다.


한국 사회에서

학교 생활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거쳐가는 과정 아닐까 싶다.


그 안에서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지

어떤 친구들을 만나는지

개인이 결정할 수 없다.


때문에,

우리들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쩌면 폭력적이게 느껴지는

강압적인 시간들을 버텨내야만 한다.


학교라는 공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주었을까

양질의 교육에 따른 인간으로 써의 발전을 주었을까

아니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을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총 12년의 시간.

혹여 소외당하진 않을까

고민하던

혹여 성적으로 뒤쳐지진 않을까

고민하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눈물 흘리던


고민하고 아파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그리고 그 과정을

겪어왔던 어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


때문에,

내가 학교생활동안 마주했던

그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내가 어떻게 그 시간들을

극복해 냈는지

그리고 그 시간들 속에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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