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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Nov 08. 2021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측 (실제 사례)

섭이의 보험 솔루션

내가 어떤 병에 걸릴지 알 수만 있다면, 어느 부위에 취약한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보험뿐 아니라 향후 건강 관리에 있어 굉장한 도움이 된다. 


https://blog.naver.com/changadream/222102823483


그래서, 현재의 내 건강상태, 현증의 병력을 확인하는 건강검진과 더불어,

나의 유전적인 질병의 상태와  유전적 돌연변이의 진행상태를 확인해보는 유전자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저렴한 저 투과 방식의 검사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검사비에 대한 부담과, 

그래도 이 검사 결과를 과연 믿어도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나 조차도, 이론적으로는 이 검사 결과를 믿어도 된다는 것을 알지만, 

솔직히 왠지 건강검진 결과처럼 전적으로 믿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면 볼수록, 

이제 이 검사 결과는 정말 믿을 수 있고, 

어쩌면 사람의 판단이 들어가는 건강검진 보다도 더 정확할 수 있고,  

물론 지금의 기술력으로 유전자 교체 등이 용이하지 않은 만큼, 

검사 결과를 보고, 직접적으로 대비를 하거나, 병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좀 더 주의하고, 추가 검사를 통해, 그 위험을 낮출 수는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44세 남성분의 유전자 종합 검사 결과표이다. 


3개월 전에 병원에서 했던 건강검진 결과와 놀라울 만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때, 대장용종절제를 했으며, 고혈압, 당뇨 진단을 받고, 결국 처방약을 받았으며, 

높은 간수치 이상(고지혈증)도 확인되었다. 


이 분은 가족력으로 고혈압 당뇨가 있었기에 (아버지), 예전부터도, 해당 질병 등에 대한 

염려가 많았었다. 


종합검진을 받고 난 후 현재 식이요법과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살도 많이 빼고 건강을 많이 회복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상으로는 이미 돌연변이가 많이 진행된 상태임이 확인된바,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주의를 해야 함이 확실해졌다. 


다만 보험 설계사 입장에서는 

건강 검진 전에, 좀 더 최소한 뇌질환, 심장 질환 관련해서 미리 보완을 

해두었다면 좋았을 텐데, 


제일 어려운 부분이, 보험료가 부담이 되니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지, 어느 정도는 있고, 

어차피 모든 걸 보험으로 대비할 수는 없으니, 그만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그 적정선을 찾기가 어렵다. 


건강검진을 한 경우, 이로 인해 추가 검사나 투약 등이 있었다면, 당연히 고지를 해야 하고 

이로 인해 유병자보험(할증)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항상 어떤 아픈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미리 더 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던 게 참 죄송스럽기도 하다. 


어차피 결정은 고객이 하는 건데, 나는 미리 이야기를 해주는 게 맞지만, 

그래도, 또 보험료 부담을 짊어지게 하는 게 참 마음이 무겁다. 


유전자 검사를 먼저 했다면, 이건 고지의무, 고지 사항이 아니니, 

좀 더 맘 편히 추가 가입 등을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 

(그런데 참 이상한 게, 미리 이야기 한 분들은 안 아플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유전자 검사 결과만을 전적으로 믿고 보험으로만 대비시키는 건 결코 옳지 않다. 


다소 확률이 높다는 것이고, 어느 정도 대비는 하지만, 

결국은 안 걸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 


보험은 최후의 대비책이지 최선의 대비책이 아니다 


이 검사 결과만 믿고, 보험을 많이 넣고, 아프길 바라는 게 아니고, 

안 걸리도록, 혹시 걸리더라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소한의 보험을 준비하는 게 맞다. 



향후 유전자 검사는 좀 더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이 검사비는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해본 분들은 너무 싸서 이상하다 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저렴한 저 투과 검사에 익숙한 사람들은 

건강검진비 수준의 검사비에 너무 비싸다고 놀라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해 보는 시대가 지금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보험금 타 먹으려고 검사를 하는 게 아니라

아프지 않으려고, 덜 아프려면

한번 정도는 지금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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