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일상 이야기
처음
보통사람들의 오늘을 기억하는 유튜브 콘텐츠인
러브레터TV를 시작했을 때는
부모님과, 중장년층의 이야기가 주된 타깃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wbVEx2XuKWVI7a24ITO6Xw
아무래도 지금 가장 바쁜 일상을 살고 있기도 하고,
가장 핵심 질문인
'내가 오늘 세상을 떠난다면'에 대하여
가장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분들이기에,
대단한 경력과 성취가 없더라도,
보통 사람들의 오늘, 그들의 목소리와 모습을 남기는 일이
정말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찍으려고 보니,
4-50대 분들은 너무 바쁘시거나,
현재의 직업, 환경의 특수성 등으로 얼굴 노출을 꺼리는 분들이 많았고,
부모님들은
더더욱, 이런 영상 촬영 자체에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분명 찍어두면, 단 1분 2분 영상이라도
본인의 지금 목소리, 얼굴을 남길 수 있다면
정말 큰 선물이 될 텐데, 분명 좋아하실 텐데,
유튜브나 촬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분들이 선뜻하기에는
분명 부담스러운 일인 것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처음 유튜브를 할 때,
제 얼굴과 목소리를 영상에서 볼 때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지금은 어차피 별로 보는 사람 없다는 것을 알기에 많이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참 어렵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12살 우리 둘째 딸과 조카 영상을 찍어보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사이좋은 부녀관계라 생각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도,
아빠와 딸이 아닌 인터뷰를 하니,
전혀 다른 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놀라기도 하고,
아빠 엄마에게 전혀 불만 없고 고맙다는 이야기에 (립서비스 인 줄은 모르겠지만요)
부모로서 참 뿌듯하기도 했고,
영상을 찍고 편집을 하느라 수십 번을 반복해서 보다 보니,
몰랐던 표정과 마음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 틈틈이 영상을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고
멀리서 자주 못 보는 할머니도 손녀의 영상을 보며 행복해하시네요.
그리고 이번에, 열두 살 승연이 조카 영상을 찍었습니다.
(어색해서 싫다는 녀석에게 특별 선물로 꼬셔서 억지로 앉혔네요 )
나름 친한 이모부라 해도, 역시 영상을 찍는 것은 아이들도 부담입니다.
역시나 예상 못한 답변과 반응, 행동에 놀라기도 하고,
이 아이의 말과 행동 표정에서 그간 몰랐던 감정을 또 알 수 있었네요.
맨날 장난만 치는 아직 어린 어린이인 줄만 알았는데,
생각도 깊고, 배려심도 있는 기특한 아이였네요.
아빠 엄마에 대한 진실된 마음, 속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고,
이를 통해
좀 더 아이를 이해하고, 더 화목한 가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집 전의 영상은 정말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그 어떤 비싼 상담보다, 어쩌면 더 많은걸 직접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내가 안다고 믿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내 자식의 이야기.
이제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고,
본업이 있기에, 전념을 할 수 없어서,
영상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전문 장비나, 전문 편집자도 없이
제가 폰으로 찍고 편집하는 가내수공업 영상, 채널이지만,
기술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는 촬영과 편집의 힘으로
아주 좋은 유튜브 콘텐츠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유사 콘텐츠도 있고, 앞으로도 생겨나겠지만 자본의 힘 앞에 제가 밀리겠지만
러브레터 TV만의 감성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나의 오늘을
우리 부모님의 오늘을..
그리고 우리 아이의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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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TV에 문의하세요`^^
(뭐 집에서 한번 스스로 해보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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