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으며, 문득 들었던 생각
자기 계발 관련 책이나 영상, 다양한 매체에서 공통된 내용이 있다.
바로 "나에게 잘 대해줘라"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보거나 들었을 때, 그저 "그래 맞아. 내가 날 잘 대해줘야지"라고 반응할 뿐이었다.
어떻게 날 잘 돌보고 대할 수 있는지..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속으로 나는 스스로 잘 대하고 있다고 되뇌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1. 밥을 잘 챙겨 먹을 것
2. 나와의 약속을 지킬 것
3.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은 멀리할 것
4. 내뱉는 말을 조심할 것
5. 스스로에게 좋은 말들을 해줄 것(특히 아침 샤워할 때)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과하지 않게 이 정도로 정리하겠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을 만한 내용이다.
정작 알지만 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나는 알고 있지만, 짧은 생각과 잠깐의 노력만 할 뿐이었다.
참 어려운 것들이다.
요즘 나는 태도에 대한 생각을 한다.
더 나은 삶과 성장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태도들을 어떻게 유지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한다.
어느 날과 다르지 않게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닭가슴살을 먹고 빵에 잼을 발라서 우유 한 잔과 먹다가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지금이 아침을 먹는 것이 날 잘 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생각을 멈추지 않고 지금 이게 왜 날 잘 대하는 건지 자문자답을 했다.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간단한 요리라도 조리 시간과 에너지를 아침에 쏟는 것은 부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 귀찮음을 감수하고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스스로에게 뿌듯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나는 스스로 잘 대하는 것에 대해 정의 내린 후, 위의 5가지 내용들과 함께 잘 대하는 방법들을 이해했다.
그 내용들은 모두 불편함을 받아들이거나 감수해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하지 않는 행동, 말을 조심하는 행동, 아침에 기상하는 것, 운동을 하는 것
그 외의 모든 것들도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불편함을 이겨내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날 위한 행동이 불편함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정의 내렸듯이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스스로 잘 대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들보다
그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자문자답하면서 '정의'를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생각에는 그것이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를 잘 대하는 방법들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뭐 때문에 그렇게까지 해", "어차피 똑같아"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괜찮다.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맴돈다면, "의미를 생각하지 마라"
날 잘 대하는 것에 어떠한 의미를 찾지 말고 부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의미를 찾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매체에도 많이 사용되는 말이지만
"그냥 해라", "생각 말고 의미 부여하지 말고 그냥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미부여가 아닌 정의를 내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잘 대하는 것에 어떤 정의를 내리시겠습니까?
당장 정의를 내리기 힘들다면, 문득 기분이 좋아질 때 난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래봅니다 :)